가수 헤이즈가 눈물 셀카(?)를 공개했다. 절친 효린의 노래를 듣고 오열한 것.
헤이즈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에서 언니의 노래를 듣고 나는 그냥 울었다”며 “목소리 하나로 사람을 울리는 여자. 그 이름 #갓효린. 뒤로넘기면 #빙구 #캡쳐화면 #영상은차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효린의 노래를 듣는 도중 오열하고 있는 헤이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그녀를 울린 효린과 함께 찍은 인증샷도 공개됐다.
다소 오글거리는 이 눈물 셀카의 원조는 사실 따로 있다. 바로 가수 채연.
과거 채연은 자신의 SNS에 눈물을 흘리는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올리며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중략)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우는 내가 좋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현재까지 끊임없이 재조명되고 있는 사황.
이에 채연은 “사실 많은 분들도 눈물 셀카를 올리셨는데 내 눈물 셀카가 오그라들었나보다. 그때 내가 진심을 품고 찍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렇듯 헤이즈의 사진을 접한 이들은 대부분 채연을 떠올리며 “얘도 관종인가..”, “오그리토그리”, “미안요 조금만 웃을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헤이즈와 효린은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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