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점만 가득한 세계 ’10가지 미스터리’ (사진10장)

2017년 7월 20일   School Stroy 에디터

세상 곳곳에서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난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오늘의 유머)에는 ’10가지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1. 타오스

뉴멕시코의 타오스란 작은 마을에서 종종 디젤 엔진 소음 같은 윙윙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이는 우리 귀에는 들리지만 기계로는 감지가 안 된다고 한다.

즉 휴대폰으로도 녹음이 안 된다는 말이다. 이것은 아직도 이 지역의 불가사의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까지 많은 전문가와 지역주민은 그 소리의 원인을 찾아 내려했지만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2. 보이니치 원고

1912년 미국의 골동품상 보이니치는 로마 근교 프라스카티에 있는 빌라 몬드라고네에서 나온 사본들 가운데 수수께끼의 책을 한 권 발견한다.

총 234페이지의 중세 필사본은 전혀 알 수 없는 문자들로 가득 차 있었고, 풍부한 삽화가 함께 실려 있어 자연과학적 지식을 담은 책임은 추정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문자가 19개에서 28개 정도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음절문자이며, 영어를 비롯하여 유럽의 어떤 문자와도 공통되는 부분이 없고 원고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는 문자라는 사실.

연구자들은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빌라 몬드라고네와 관련된 사항들을 추적하였고, 그 결과 빌라 몬드라고네가 한때 예수회(제수이트 교단)의 교육원으로 사용된 적이 있으며 이 사본이 예수회의 장서 목록에 올라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 후 책의 출처는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보이니치 사본은 1586년 보헤미아 왕이던 루돌프 2세(1555~1612)의 궁전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인물이 이 원고를 팔았다고 전해지며, 루돌프 2세는 그 댓가로 금화 3백 두카토를 지불했다고 한다.

이 액수는 오늘날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14.000달러이며, 당시의 기준으로는 중세 사본에 대한 거래액으로는 놀랄 만한 액수였다. 루돌프 2세가 이 원고를 보고 뭔가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증거로 생각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루돌프 2세는 오컬트와 신비주의에 심취했던 인물로 주변에는 점성술사와 연금술사들이 들끓었고 관련된 서적의 출판을 후원하기도 했던 군주였기 때문이다.

현재 입증할 수 있는 이 사본의 최초 출현 연대는 1608년이다. 이 해에 루돌프 2세가 자신의 정원사이던 야코부스 호르시키에게 이 사본을 주었고, 그가 사본에 자신의 서명을 덧붙였기 때문.

문제는 이 사본에 그려진 그림들이 중세의 지식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인데, 망원경이 없으면 관측이 불가능한 천체의 형상이 있는가 하면 현미경이 없이는 관찰할 수 없는 세포조직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곳곳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망원경과 현미경 모두 실용화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한 것은 17세기 후반의 일이였으므로, 이 사본의 묘사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심지어 1930년대에 전파망원경이 발명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던 은하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나선형 천체도가 그려져 있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것이다.


3. CIA의 크립토스

미국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뒷마당에는 구리로 만든 S자 모야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스어로 ‘숨겨진’이라는 뜻을 갖는 조형물이며 크립토스가 유명한 이유는 여기 새겨진 암호 때문이다.

1991년 11월 조각가 짐 샌본이 CIA 암호 연구소 소장이었던 에드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만든 것이고 누군가 암호를 풀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 완전히 풀어낸 사람은 아직 없다.

크립토스의 암호는 총 865자의 알파벳과 4개의 물음표로 이루어지며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크립토스의 4개 영역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영역에 새겨진 내용은 다중치환암호인 비게네르 암호를 이용하여 암호화하였고, 세 번째 영역에 새겨진 내용은 전치암호로 암호화한 것이다.

지금까지 암호전문가들이 해독에 매달린지 10년만에 암호문 내용이 거의 풀려가고 있다고, 미국 ABC방송과 뉴욕타임스지가 보도하였다.

데이비드 스타인과 외부의 컴퓨터공학자 짐 길로글리가 첨단 컴퓨터를 동원한 끝에 97개 문자를 제외한 768자를 풀어냈다.

풀린 문장은 “그들은 지자기장을 이용했다. 정보는 모아져 땅 속 비밀장소로 보내졌다. 그 장소는 북위 38도 57분 6.5초, 서경 77도 8분 44초에 있다”는 CIA업무와 청시 위치에 관한 것.

이 조형물은 설치 당시 CIA국장 윌리엄 웹스터가 훗날 누군가가 정답을 맞추기를 기대하며 해독문을 국장실 금고에 넣어두고 91년 퇴직하였다.


4. 신원미상의 남자 Tamam Shud Case

1948년 11월 30일 호주의 서머턴 해변에서 방파제의 돌을 베개 삼아 누워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호주는 12월인 무더운 여름날인데도 불구하고 해변에서 발견된 이 남자는 겨울 정장을 입고 죽어 있었다. 이 남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그의 사망원인를 밝혀낼 수조차 없었다.

수수께끼의 이 남성의 주머니에선 ‘Tamam Shud’라는 종이가 발견이 되었고,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에서 발췌한 내용를 토대로 “완성 된” 또는 “끝난”으로 해석이 된다고 한다. 전 세계의 정부들은 이 남성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신원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5. 토리노의 수의

이탈리아 북서부의 도시 토리노에 있는 한 성당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된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감싼 수위로 알려져 온 긴 천이 수백년 동안 보관되어 있다.

이 천에는 1m 80cm 가량의 수척한 남자의 앞모습과 뒷모습이 희미한 갈색 형상으로 남아있는데 종교인들은 이 형상에 나타난 여러 상처 모습이 성경에 묘사된 예수의 모습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뚜렷한 근거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진짜 수의라고 믿어왔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1988년에 각각 다른 나라에 있는 3개의 실험실에 수의를 우표 크기만큼 떼어 보내 실험을 의뢰한 결과 놀랍게도 3개의 실험실에서는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사성 탄소를 이용한 연대 결과 이 천은 예수가 살았던 시기보다 무려 천년 이상 늦은 1260~1390년에 만들어졌다.”

이러한 실험 결과가 나오자 사람들은 여러 가지 주장을 내세웠다. 토리노의 수의는 1400년대에 활동한 천재 화가이며,위대한 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오래된 천에 교묘하게 그림을 그려 넣었다는 설도 있고,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에 오류가 있었다는 설도 있다.


6. wow 신호

1977년 8월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 언 대학교 퍼킨스 천문대에서 제리 R, 에만은 근무 중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당시 망원경이 수신한 신호가 지구 넘어가 아니라 태양계 밖에서 보낸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72초나 계속된 매우 강한 전파 신호였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신호의 진동수가 천문학자들이 주장하던 외계인이 통신할 때 선호할 것이라고 예측한 1420GHz에 매우 가까운 진동수였기 때문이다.

제리 R과 에만은 너무 경이로워 인쇄지 위에 잉크로 와우!라고 적어 놓았다. 에만과 동료들은 이 강한 신호의 발생지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모든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이 신호는 오늘날까지 신비로 남아있다.


7. SS 오산 메단

1947년 7월 인도네시아 근처의 말라카 해협을 지나던 두척의 미국 화물선(Silver star호와 City of Baltim ore) 그리고 한 척의 영국 배와 한 척의 네덜란드 배가 긴급한 모르스 부호를 받게 된다.

“S O S 오산 메단 에서 보내는 S O S . . .
우리는 표류중이다 선장를 비롯한 고급 선원은 모두 해도실파 브릿지에서 사망했다.
선원 모두가 죽었을지도 모른다 . . .”

이후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신호가 한동안 이어지더니.
두 단어가 명확히 수신되었다.

“나는 죽는다”

그 후 더 이상의 통신은 없었다.

긴급 사태임을 알아차린 네 척의 배는 서로의 위치를 종합. 통신을 보내온 오산 메단 호의 위치를 추정했다.

몇 시간 뒤 가장 가까이에 있던 실버 스타 호가 오산 메단 호을 발견하여 살펴보지만 오산 메단 호엔 사고의 조짐으로 보이는 외부 파손 등은 전혀 없는 상태였고, 빛과 소리를 이용해 보낸 신호에 응답하지도 않았다.

그 후 실버 스타 호의 선원들은 오산 메단호에 승선하게 되는데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네덜란드 선원들과 개들의 시체는 곳곳에 널브러져 있고, 시체는 외상이 전혀 없어 보이지만 짧은 순간에 죽은 듯 괴기한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체의 모습은 모두 눈을 크게 부릅 뜨고 있고, 무언가에 놀라 겁에 질린 듯한 표정과 동작을 취하고 있었다. 또한 몸은 마치 마네킹처럼 뻣뻣이 굳어있으며 팔은 무언가에 향해 쭉 뻗은 상태였던 것.

SS호 선원들은 브릿지에서 수색을 실시하였고, 당시 선장과 고급 선원의 시체는 해도실과 조타실. 모르스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이는 선원은 통신실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수색 중 보일러실에 내려간 사람들은 화씨 110도에 육박하는 높은 온도에도 무시무시한 한기를 느꼈다고 한다.

그 후 SS호 선장은 오산 메단 호 인양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인양 준비 도중, 갑판 아래 4번 짐칸에서 불길한 연기가 피어올라 선원들은 인양을 포기하고 급히 대피하게 된다. 이윽고 오랑 메단 호에서 폭발이 일어나 선체는 단서들과 함께 바다 밑으로 수장되고 맙니다.


8. 알루미늄 쐐기

1974년 루마니아 노동자들은 10m 깊이의 모래밭에서 작업을 하다 각기 다른 3개의 유물을 발견하게 된다.

두 가지 유물은 선사 시대의 코끼리 뼈로 만들었고 250만년 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러나 세 번째 유물은 고대 뼈을 부착한 알루미늄 쐐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를 연구한 연구진들은 집단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이유는 알루미늄 제련 법은 19세기 접어든 현대에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며 사람들은 당시 외게인의 기술이다,아니다 조작이다라는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그 어떤 연구진도 조작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9. 매켄지 폴터가이스트

조지 매켄지의 무덤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Greyfraiars Kirkyard에 있다.

조지 매켄지는 유명한 살인자이며 고문으로 악명이 높다.

17세기 장로교 신자들을 무자비하게 박해했다고 한다.

사진 속 장소에 감옥이 있으며 장로교회 신자들을 가둬 놓았던 곳이다.

여기 감금되었던 1200명 정도의 신자들 중 100명 이상이 교수형을 당하거나 노예로 팔려갔다.

조지 매켄지는 사람들을 가둬 놓고 며칠동안 굶기고 불을 지르기도 했다고 하며 여러 잔인한 고문을 자행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지 매켄지는 감옥에서 사망한 대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1691년 사진 속 장소에 묻혔다고 한다.

고문당하고 박해당한 원한 때문인지 아니면 조지 매켄지의 잔혹한 행위 때문인지 그레이프리어스 방문자들은 조지 매켄지 spirit로 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방문객들은 500회 이상의 공격을 받았는데 멍자국, 물린자국, 긁힌 자국 등이 피부에 남았고, 방문객 일부는 자신의 몸에 이상한 멍,긁힌 자국 때문에 불평이 많았다고 한다.


10. 롱고롱고 상형문자

폴리네시아 문화권에 속한 이스터 섬에는 다른 폴리네시아 섬과 비교할 때 크게 다른 점이 그것은 바로 문자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다른 섬들에게서는 구전을 통해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에 비해 이스터 섬에는 롱고롱고라 불리는 독자적인 문자 기록이 남아 있다.

롱고롱고라 불리는 이 상형문자는 왕이나 사제 같은 상류계급들이 사용한 문자로 였지만 1862년에 그들이 노예사냥으로 끌려간 이후 이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롱고롱고가 쓰여진 목편도 문자를 읽을 수 없는 섬 주민들에게는 무용지물이었고, 그마저도 대부분 파괴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이스터 섬의 역사는 복원이 불가능한 잃어버린 역사로 남게 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목편은 약 20개 정도로 아직도 해독이 불가능한 상태.

1932년에 헝가리의 학자 기욤 데 헤베시에 의해 흥미로운 주장에 따르면 이스터 문자는 B.C. 2300년경의 인더스 문자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이고 실제로 인더스 문자의 총수는 396문자인데, 그중 100개 정도가 놀랄 만큼 비슷하다고 한다.

시간상으로 3500년, 거리로는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 어떻게 유사한 문자가 함께 사용될 수있었는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언어학상 미해결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남아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