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지난 7일
미국의 셸비 타운십(Shelby Township) 경찰은
한 사건의 범인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을
공식 SNS에 게재하고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다름아닌 다람쥐.
다람쥐는 약 2만 8000파운드(1만 2700kg)의
호두와 땅콩을 훔쳐갔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관할 지역 내에서 호두와 땅콩이 들어있던
트럭과 트레일러를 누군가에게 도둑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4일 후 길가에 버려져 있는 트럭과 트레일러를
발견했으나 실려있던 12만 8000달러(1억 4500만)
어치의 호두와 땅콩은 몽땅 사라져있었습니다.
***Cargo Theft***Late last week a semi-tractor and loaded trailer were stolen from the area of Auburn and Ryan. The…
Posted by Shelby Township Police Department on 2015년 7월 7일 화요일
경찰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땅콩을 잘 훔쳐먹기로 유명한 다람쥐를
유력한 용의자로 내세웠습니다.
이 ‘다람쥐 공개 수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건을 알려 범인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경찰 측은 “이 다람쥐는 용의자가 아니라
그냥 사진일 뿐” 이라면서 “실제로 다람쥐를
목격했다고 신고하지는 말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