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네이트판)에는 ‘여자가 보신탕 먹는 거 어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어린 시절 아빠가 알게 모르게 먹인 이후 보신탕을 잘 먹는다고 밝힌 A씨는 “남들이 볼 때 제가 징그럽고 흉찍하게 보이나 봐요. 그걸 어째먹냐고 너무 잔인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진짜 한번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육은 정말 부드럽거든요. 이번 초복에도 보신탕하고, 수육 한 접시 먹으러 갔어요. 남편은 극구 안 간다 했지만 제가 데리고 가서 맥였는데 도저히 못 먹겠다며, 다 먹으라 해서 남편 것도 다 먹고 왔어요”라며 보신탕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남들이 볼 때 여자가 보신탕 먹는 거 이상해 보이나요?”라고 물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보신탕을 즐겨먹는다는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
“난 안 먹지만 먹는 사람 보면 성별 상관없이 아무 생각 안 함.”
“좋다 나쁘다 보다 싫어하는 사람한테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제일 꼴보기 싫음”
“남녀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입맛 차이인걸..”
“그냥 극혐. 그걸 왜 먹어요..”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 캡쳐(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