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남편의 채팅방을 열었다가 충격 받은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 카톡보고 손이 떨려 잠이 오지 않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평소 남편과 서로의 핸드폰을 보곤 하는 아내 A씨는 남편이 한 여성과 나눈 메시지를 보게 됐다.
당시 A씨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았던 남편.
상대방 여성은 “네 톡 사진 무섭다.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고, 남편은 “의심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응했다.
이에 대해 여성은 “굿 아이디어”라고 응해 더욱 충격을 줬다.
사실 상대방 여성은 A씨가 결혼하기 전부터 마음에 걸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고, 당시 “연락하지 마세요”라고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신랑은 이를 잊었는지 계속 여자와 연락을 했고, 최근엔 여성으로부터 온 카톡을 지우기도 했다.
A씨는 “상대방도 결혼한 여자입니다”라면서 “저번 카톡 내용은 지웠지만 마지막으로 본 건 상대방 신랑이 퇴근해서 연락을 못한다는 거였어요”라고 말했다.
덧붙여 “친구 누나라고 했지만, 분명 결혼 전 제가 연락하지 말라고 연락한 사람인데… 제가 너무 성급한 건가요?”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당당하면 그쪽 남편과 넷이 만나 내용을 공개해라”, “아무리 봐도 친한 누나랑 할만한 대화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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