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이 미치도록 부러웠던 걸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펨코리아)에는 ‘결혼 준비 중에 별 미친X을 다 봤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현여친이랑 6년 정도 사귀니까 30 먹어서 집안에서 성화라 결국 주위에 알리고 결혼 준비 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페북 들어갔는데 어떤 이쁘장한 X(B씨)이 쪽지 보내는겨”라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 XX이 대학교 시절 친구예요’
‘네. 안녕하세요’
‘우선 결혼 축하해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여자친구의 대학 동기B씨와 쪽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된 A씨. 그는 청첩장을 위한 투자라 생각해 그녀에게 다른 친구들의 연락처를 물어보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다음은 그가 직접 작성한 내용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 미XX을 다 보겠네 ㅡㅡ”, “세상에 미XX은 많다” 등 B씨의 행동을 비난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다른 건 몰라도 이렇게 자기 여자 지킬 줄 아는 남자 만나야 됨”, “마지막ㅋㅋㅋㅋ 이런거 좋아 투닥거리는 거 ” 등 A씨의 반응이 재밌다는 내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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