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명의 인스타그램 팬을 거느린 40세 여성 라이더가 오토바이 주행 중 충돌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선은 러시아 출신 인기스타 올가의 사망 소식으로 소셜미디어가 애도의 물결에 잠겨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마지막 영상에서 올가는 고속으로 달리는 오토바이 위에서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도심지에서 고속 질주를 하던 중 중앙 분리대와 출동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스피드 미치광이로 소문난 올가는 이미 과거에 수십 차례 속도 위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사망 소식으로 충격을 받은 친구 에두아르두 하사노브(Eduard Hasanov)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가는 자주 안전수칙과 규칙을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바이크를 몰았다”며 “그녀의 죽음은 너무나 비극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 발생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올가의 지인은 “그녀의 몸에 달려있던 액션 카메라를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고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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