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 한 스무살 여대생의 고민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 마시기만 하면 남자랑 잡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스무살 여대생 A양은 “제목이 자극적이라 많이 놀라셨을 겁니다. 제목대로 저는 술만 마시면 남자들이랑 밤을 보냅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런 자신이 너무나도 싫으면서도 자꾸만 반복되는 자신의 주사를 A양은 어렵게 털어놓았다.
심지어 A양은 아예 모르는 사람과의 ‘원나잇’이 아닌, 평소 잘 알고 지내는 과 선배나, 동기 그리고 그냥 아는 오빠들과 밤을 보내곤 했다.
A양은 “웃긴 건 제가 외로워서 집에 못 가겠다는 겁니다. 우울증이나 정신병은 없는데 애정결핍이 있는 걸까요? 이런 제 자신이 싫네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라며 따끔한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병이에요. 상담 받고 치료하세요. 영상이나 안 돌아다니면 다행. 나중에 결혼할 거 아니에요? 세상 좁습니다”, “애정결핍? 외로워서? 으 합리화하지 마시고 큰일 나기 전에 니 몸 니가 챙기세요”, “이런 여자 만날까봐 무서움”, “이미 소문 다 나셨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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