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헌 옷을 이용해 드레스를 만드는 ‘실력자 엄마’ (사진3장)

2017년 8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투철한 절약 정신과 어머니의 위대한 실력이 만나면 이런 일이 생긴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네 아이의 엄마가 딸을 위해 남편의 헌 옷들을 드레스로 탈바꿈시킨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유타주의 스테파니 밀러(Stephanie Miller, 27)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mothermakesx4’에 직접 제작한 드레스의 사진들을 게시했다.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테파니가 자신의 남편의 오래된 셔츠를 개조해 드레스로 탈바꿈시켰다는 것.

그녀의 이런 취미는 2년 전 남편이 옷장에서 더 이상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오래된 셔츠를 이용해 첫 드레스를 만들면서부터 시작됐다.

깅엄 퍼프 소매의 미니 드레스부터 캔디 스트라이프 점퍼스커트까지, 뛰어난 재주를 가진 엄마는 셔츠의 재질을 가리지 않고 옷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스테파니는 옷 수선을 시작하고부터 산후 우울증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위에 더 많은 옷을 만들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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