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그녀를 ‘일본인’으로 오해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한국인.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룹 슈가 출신의 아유미. 과거 러블리한 외모와 더불어 다소 어눌한 한국어로 많은 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일까. 많은 이들은 아유미를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알고 있다고.
사실 아유미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교포3세로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다. 본관은 전주 이가(李家)로 이아유미가 본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유미의 집안은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민단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했고, 한국인 차별 반대 운동 등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
아유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서도 “일본 있을 때도 애국자였다. 나를 일본인인 줄 알고 ‘일본에 빨리 들어가지’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을 보면 제일 속상하다”라며 “’발음 좀 잘 해라’. ‘한국 사람이면 한국말 잘 해라’ 등의 리플을 보고는 반성도 많이 하고, 말을 빨리 하려고도 노력한다. 하지만 아직도 나를 일본인인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정말 속상한 일”라고 자신을 일본인으로 오해하는 것에 대해 속상함을 드러냈다.
실제로 오래 전이지만 지난 2006년 샘 해밍턴은 KBS2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에서 ‘일본인’ 성대모사라는 설명으로, 아유미의 성대모사를 해 사과를 한 바 있다.
한편, 아유미는 현재 일본에서 ‘이토 유미’로 개명한 뒤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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