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프로그램 RCS의 실체

2015년 7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감청이 가능하고.

단말기의 카메라와 녹음기까지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해킹 도구인

리모트컨트롤시스템

(RCS, Remote Control System).

스파이웨어(스파이와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사용자 몰래 PC 등에 설치되어 정보를 수집하는

악성코드)를 설치해 정보를 빼가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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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gettyimagesbank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는

보안전문가 권석철 대표를 초대해

휴대폰 해킹 장면을 시연하고

휴대폰이 해킹 당했을 때의 상태를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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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JTBC 뉴스룸 화면 캡쳐. 이하 동일


손석희 앵커가 보낸 메시지와 받은 메시지 내용이

그대로 해커의 컴퓨터에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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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손석희 앵커의 모습.

카메라를 작동시키지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찍히는 것입니다. 역시 해커의 컴퓨터에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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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이미지 파일.

전부 해커의 컴퓨터에 다운로드 됩니다.

해당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종류의 파일을

전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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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사실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꺼도

얼굴, 목소리 등이 그대로 해커에게

노출된다는 것입니다.

화면을 꺼도 악성코드는 여전히 작동을 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켜지 않고도 그대로 다 볼 수 있고

마이크를 켜지 않고도 소리는 다 흘러 들어갑니다.

전원을 완전히 꺼버리지 않는 이상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해커에게 감시 당하고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