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이 북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에서의 소문은 다 날조다”라고 주장했다.
20일 북한 ‘민족TV’는 임지현과 인터뷰한 39분 56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임지현은 ‘남쪽 일각에서 보위부에서 납치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질문에 “새빨간 거짓말이다. 남쪽에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게 자기들 딴에는 나를 성공한 여자라고 부풀려서 포장해 놓았는데 거짓말과 날조 등으로..저도 솔직히 앵무새같이 외워댔지만… 그 날조와 거짓말들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으니까 그에 대한 발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추운 물살을 헤치고 압록강을 건너 온몸이 젖은 상태에서 강을 건넌 후 ‘조선사람입니다’라고 말하자 군용 도포를 씌워주었고, 다리를 타격받아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니까 부축해서 올라왔다. 추울까봐 온돌방에 불때주면서 보살펴주었다”며 “당에서 (자신의 죄를)백지화 해주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음란물 출연 소문에 대해서는 “성인방송을 하는 아는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한번 춤춰보라고 해서 짧고 야시시한 옷을 입고 장난삼아 춤을 춘 것 밖에 없는데, 모든 걸 나한테 덤탱이 씌운 것이다”며 “그게 그렇게 음란한 내용이었다면 남조선법 자체로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하는데, 내가 한건 그저 나가서 춤추고 그냥 이런 것 밖에 없는데…”라고 억울함을 전했다.
▶ 다음은 임지현의 인터뷰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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