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두자녀 허용’ 추진에 육아용품주 강세

2015년 7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중국이 모든 가정에 대해 자녀 두 명 출산을 허용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육아용품주가 14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전날보다 2천원(18.77%) 오른 1만2천650원에 거래됐다.

보령메디앙스[014100]도 전날보다 3천900원(12.95%) 오른 3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제로투세븐[159580](12.65%), 매일유업(5.99%) 등도 강세다.

앞서 지난 13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최근 ‘세계인구의 날'(7월11일)을 맞아 인구정책 추진 상황을 발표하고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 관련 규정을 조속히 제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중국 정부가 제한적으로 폐지된 ‘한 자녀 정책’을 1∼2년 안에 완전히 폐지하고 모든 가정에 두 자녀 출산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해석됐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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