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이 직접 겪었다는 기숙사 귀신 이야기 17

2017년 9월 1일   School Stroy 에디터

해외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에서 기숙사 귀신에 관한 이야기들을 공모한 결과, 다음 과 같은 에피소드들이 모였다.

1. 일상적인 아침

나는 5시에 일어나서 내 룸메이트가 학교 갈 준비르 하는 것을 보았다. ㅇ그녀는 이미 교복을 입은 채였다. 나는 일어나서 내가 입을만한 여분의 교복이 있는 지 물어봤고, 룸메이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녀의 옷장을 보여주었다. 나는 고맙다고 답례했다. 그녀는 미소 지은 채 손을 흔들고 뒤돌아 나갔다. 나는 30분을 더 누워서 휴대폰을 보다가 내 2층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아직 내 룸메이트가 아래층 침대에서 편하게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새벽 5시에 누가 또 있었던 거지?!

2. 마중 나온 귀신

어느날 밤, 내 룸메이트는 침대에 앉아서 방의 모퉁이를 응시한 채, 계속해서 “안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3분간 그 행동을 반복했다. “안녕”이라고 몇 차례 말한 후, 그녀는 다른 누군가의 말을 들으려는 듯, 고개를 서서히 돌렸고, 침대 밑을 응시했다. 그녀의 머리는 무서운 속도로 나를 향했고, 나를 보고 있었다. 태어나서 그렇게 무섭게 생긴 누군가를 본 적은 처음이었다. 갑자기 그녀는 침대에 누워 잠 자기 시작했다. 나는 그방에서 빠르게 도망쳤다.

3. 동기부여 시켜 준 귀신

일학년 기숙사에 귀신이 들렸다는 소문을 듣기는 했지만 난 믿지 않았다. 어느 날 아침, 수업을 가고 싶지 않았고, 나는 나 혼자 크게 “오늘은 침대에 있어도 될 거 같아” 라고 말하면서 방에 혼자 앉아 있었다. 마치 누군가가 옆 침대에 앉아 있는 것처럼 명백하게 남자의 답변이 들려왔다. “말만해” 나는 서둘러 뛰어내려가서 여자만 쓰는 우리 층 복도를 확인하고 , 옆 문의 지붕 위에 있는 창문으로 나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내가 말한 것은 분명 아니었다.

4. 쓰레기 던지는 귀신

작년, 내 기숙사는 작은 학교 극장 옆에 있었다. 기숙사에는 20년 전 한 남자가 목 매달아 자살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우리는 항상 창문과 문을 닫고 잠갔다. 어느날 밤, 옆 방의 친구는 방 안에서 앉아 있었을 때, 쓰레기통의 뚜겅이 반복적으로 벽을 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작은 구멍으로 거실을 봐서 누가 그런 건지 확인 하려고 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 소리는 그녀과 확인할 때 마다 멈췄다. 그녀가 책상에 앉자, 그 소리는 다시 시작 되었다. 이것은 대략 4시간 정도 지속 되었고, 그녀는 완전히 충격 받았다.

5. 방문객

일학년 때 나는 캠퍼스에서 가장 오래된 기숙사에서 살고 있었다. 그 건물은 수 년 전 인풀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꽤 많은 사람이 죽었던 병원이었다. 심지어 지하에는 관이 있었던 방도 있었다. 어느날 밤, 자려고 방 안에 있는데, 문이 저절로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혼자 살고 있었다. 소리를 무시하고 그냥 상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려고 애섰지만, 몇 초 후 나는 무언가가 내 다리를 잡는 것을 느꼈고, 발 주변에 어두운 물체가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마치 잘려나간 상반신처럼 보였다. 불을 키려고 잠시 다른 곳을 봤더니 그것은 사라지고 없었다.

6. 귀신 들린 건물

우리 아버지는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 사이에 휘티어 대학교를 다녔는데, 그가 살던 기숙사였던 웬버그 홀과 관련해서 많은 괴담들이 떠돌았다. 루머에 따르면 그 건물은 한때 정신병동, 병원, 매독 격리 병동이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연휴 동안 사실상 홀로 건물에 남겨졌을 때, 고통 받는 여자의 비명소리와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었다. 아버지는 또한 그의 방에 어떤 존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직도 아버지를 소름 돋게 만든다.

7. 괴상한 의자

우리 엄마 친구의 기숙사에는 그녀와 친구가 책장의 꼭대기 선반에 닿기 위해 사용했던 삐걱이는 의자가 있었다. 모두가 잠든 밤이면 가끔씩 그 의자는 갑자기 누군가 밟고 서 있는 것처럼 삐걱이곤 했다. 이상하다.

8. 으스스한 그림자

나는 기숙사 조교였다. 그래서 학생들이 들어오기 전 우리는 많은 시간을 기숙사에서 보냈다. 하루는, 내 방 문이 저절로 닫히더니 안 쪽에서 잠겼다. 그 문은 밖에 걸쇠가 달려있었음에도 말이다. 또 하루는, 복도에서 친구와 이야기 하면서 서 있는데, 그녀 뒤로 계단을 향해 걸어오는 그림자를 보았지만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또 다른 날에는, 자고 있는 데 딱딱한 게 어깨를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팠지만 누군가 내 위에 있는 것만 같은 나머지 무서워서 일어날 수 없었다.

9. 칠판 이야기

우리 방에는 나와 내 룸메이트가 “릴리”라고 불렀던 유령이 있었다. 릴리는 싸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누군가 우리 방에서 화를 내거나 언쟁을 벌이면 공간 위를 날아서 지나가곤 했다. 어느날 밤엔 일어났는데, 룸메이트의 칠판이 방의 다른 쪽 구석으로 던져진 걸 발견했다. 룸메이트는 그날 밤 방을 비우고 있었다.

10. 자정의 수녀님

하루는 우리 엄마가 대학 캠프를 가게 되었는데, 모든 선배들이 공원 근처의 기숙사를 조심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만약 자정을 넘어 누군가 이름을 부르며 노크를 한다면, 그건 분명 수녀 귀신이니까 절대 열지 말라고들 하였다. 첫날 밤 자정, 누군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서 문을 두드렸다. 엄마는 문을 열었고 그림자 모양의 형상이 공원 반대편의 공동묘지 방향으로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11. 책상 미스터리

나에게는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개의 책상이 있었다. 책상 밑에는 단단한 나무 의자가 있었다.

하루는, 뒷문을 잠그고 방을 5분 정도 비웠다. 돌아오니 두개의 의자 모두 꺼내져서는 침대 방향으로 붙어 있었고, 옷장문은 모두 열려 있었다. 나는 당시 혼자 살고 있었다.

12. 세면도구 이야기

나는 캠퍼스 내의 여자 기숙사에서 살고 있었다. 기숙사에는 그 건물이 학교에 속하기 전 그 곳에서 죽은 아이인 ‘제니’의 전설이 있었다. 가구들이 마음대로 움직여서 사람들이 다친 채 일어나게 되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들이었다. 어느날 밤, 누워서 룸메이트와 말하고 있는데,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의 화장실에는 세면도구를 올려둔 선반이 있었다. 무슨 소리인가 찾으려고 들어갔을 때, 세면도구들이 화장실 바닥에 내팽개쳐져 있었고, 선반은 멀쩡해 보였다. 다른 아무도 화장실에 들어간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13. 악마의 장난

나는 미주리 주의 세인트 루이스 대학교를 다녔다. 내 기숙사는 영화 엑소시스트에 영감을 준 실제 퇴마술이 행해졌던 곳의 반대편에 있었다. 한 동안 나는 무언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에 항상 새벽 세시 반이면 깨었고, 그림자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곤 했다. 그것은 ‘악마의 시간’으로 밝혀졌다. 그 후 오랫동안, 나는 룸메이트가 돌아오기 전까지 불을 켜놓고 자야만 했다.

14. 학생들의 상황

내 친구 중 한명은 운 좋게도 일학년 2학기 때 캠퍼스 내의 집을 구할 수 있었다. 나는 그 곳에서 더 오래 지냈었는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곤 했다. 주방의 서랍이 열려서 내팽개쳐지기도 하고 커튼은 바람 없이 휘날리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이상했던 것은, 다른 두 친구가 밤 중에 방 한 가운데서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깨게 된 것이다. 둘 다 그때 문이 닫혀져 있었고 아무도 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아직까지 확신하고 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한 선배가 그 집에서 살다가 안타깝게도 자살 했고, 그래서 2학기때 방이 난 것이었다.

15. 사기꾼

나는 70년 된 가톨릭 학교의 기숙사에서 살았다. 하루는 엘리라는 여학생이 복도를 걷다가 케이티라는 친구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엘리는 그게 케이티였다고 확신한다. 엘리는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나중에 케이티가 부모님 집으로 가게 되어 그 주에 기숙사를 비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학생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했다. 왜냐하면 이런 종류의 사건(기숙사에 없어야 할 사람이 기숙사에서 보인 사건)은 수년 간 빈번하게 일어났기 때문이다. 아마도 기숙사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귀신이 있었나보다.

16. 친절한 간호사

나는 뉴욕 북부의 웰즈 대학교를 다녔다. 그 캠퍼스는 전국에서 가장 귀신이 자주 출몰하는 곳 중 하나였다. 본관 건물의 한 층은 한때 양호실로 사용 되었고, 아플 때 가면 간호사 귀신들이 돌봐주었다고 한다. 어느 날 밤 나와 한 친구는 그 건물에 있었고, 내 친구는 당시 아팠다. 그는 자는 도중 너무 더워서 이불을 걷어 찼다. 아침 6시 무렵, 우리는 화재 경보에 깜짝 놀라 일어났다. 내 친구는 걷어 찬 이불을 덮은 채 완벽하게 침대에 눕혀져 있었다. 이불은 턱 밑까지 덮어져 있었고, 그의 손도 이불 속에 넣어져 있었다. 나는 간호사 귀신이 그를 돌봐줬다고 믿고 있다.

17. 그리고 전기 귀신

대학교 1학년 당시, 우리 기숙사에는 귀신이 출몰했다. 나는 혼자 살았고, 내 방은 5층이었음에도 한밤 중에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는 했다. 어느 날 저녁에는 침대에 앉아 숙제를 하고 있는데 전기가 나갔다. 그러나 내가 문을 열었을 때, 복도의 전기는 문제가 없었다.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갔고 어떤 여자가 내 침대 위에 앉아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녀는 얼굴의 대부분이 없었고 옷가지들은 찢기고 피 묻어 있었다. 나는 소리 지르면서 문을 열었지만 꼼짝도 하지 않았다. 다른 세 사람이 무슨 일인지 보려고 내 방으로 왔고, 바로 그 순간 전기가 돌아왔다. 나는 다음날 방을 옮겼다. 더 이상 사람이 죽은 방에서는 안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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