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살 빼면 내가 데려가 줄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뚱뚱한데 예쁜사람들한테 가끔 일어나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한 통통녀가 남자사람친구와 나눈 메신저 대화 캡처가 올라왔다.
이들은 요즘 다이어트 중인 통통녀 A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남사친 B씨는 A씨의 몸무게를 듣고 “진짜? 그렇게 안보여. 뭐 안 빼도 괜찮긴 한데…”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너 진짜 살 빼면 내가 꼬신다”라며 “진심 살 빼면 내가 데리고 간다. 그러니까 꼭 성공해”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빼기 전에 없던 관심이 뺀다고 생기겠니”라고 답하자 B씨는 친구에게 힘을 주려는 듯 “아니지. 남자한테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데”라며 “넌 진짜 빼면 복권당첨이다”라고 응원했다.
그러나 B씨는 통통녀 A씨의 말을 오해한 듯 하다.
A씨는 “내가 너한테 관심이 없다고”라며 “지금도 너한테 관심이 없는데 뺀다고 생기겠냐? 어디서 나온 근자감이야”라고 지적했다.
A씨는 이에 대해 “(뚱뚱하면)세상 모든 남자들이 나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 ‘살만 빼면 넌 내꺼’라는 둥 인심 써주듯이 말하곤 한다”라고 황당해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이다”, “진짜 통쾌하다”, “자기 혼자 북치고 장구 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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