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맨날 나만 무는거야!”
분명 같은 장소에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 비해 유독 나만 모기에 자주 물리는 이유는 뭘까?
이와 관련해 최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에서 ‘당신이 유독 모기에 자주 물리는 이유 7가지’를 소개했다.
1. 꽤 많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러분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에 따라서 여러분이 벌레들에게 얼마나 맛있어 보이는 지 결정된다고 한다.
몸집이 크거나 임신한 사람일수록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내쉬는데, 이러한 사람들이 모기에 더 자주 물리게 된다.
2. 더 높은 체온 또한 모기에 더 많이 물리는 이유다.
마찬가지로, 몸집이 크거나 임신한 사람일수록 더 취약하다. 이들의 체온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 중인 경우에도 잘 물릴 수 있다.
3. 여러분의 혈액형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O형인 사람들이 A형인 사람보다 더 모기에 잘 물린다고 한다. 하지만 매우 소규모로 단 한 차례만 진행된 실험이니까 100% 믿지 않아도 된다.
4. 같은 연구에 따르면, 몇몇 사람들만이 혈액형을 나타내는 화학물질을 분비한다고 한다.
이 화학물질을 아예 분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들은 모기에 덜 물린다. 운 좋은 놈들…
5. 피부 위 미생물들의 구성 역시 또 다른 결정 요인이다.
우리 모두 피부 표면에 독특하고 아름다운 미생물들을 가지고 있다. 사실, 피부 세포보다 더 많은 미생물들이 피부 위에 존재한다. 우리는 어떻게 보면 걸어다니는 거대한 세균 덩어리인 것이다. 어쨋든, 미생물들의 독특한 구조가 여러분이 얼마나 자주 모기에 물릴 지를 결정한다.
6. 운동이 당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이성에게도 그렇지만, 모기에게도 마찬가지다. 이는 운동이 피부가 분비하는 젖산의 양을 늘리고 체온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기에게 있어서는 막 일어난 사람 앞에 놓인 따뜻한 커피와 향기로운 빵과도 같다.
7. 마지막으로, 맥주를 마시는 것도 모기를 유혹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병의 맥주만으로도 충분히 벌레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모기한테 물리고 싶지 않다면, 맥주를 마시지 말고, 운동을 가서도 안 되며, 임신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여러분의 유전자를 바꿔야 하는 것도 명심하자!
만약 위의 방법들을 실천에 못 옮기겠다면, 기피제를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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