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들에게 ‘신임’을 얻게 해 줄 미묘한 눈짓들

2017년 9월 4일   School Stroy 에디터

인류는 흰자위가 보이는 눈을 가진 유일한 영장류이다. 이로 인해서 사람들은 눈만으로 서로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독특한 신호들을 보낼 수 있다. 눈짓이 보내는 신호들의 의미와 방법들을 안다면, 손쉽게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믿게 만들고 즉시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살 수 있다.

◆ 수축된 동공과 확장된 동공

기분이 변할 때 당신의 동공도 함께 수축되거나 팽창되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기분이 좋을 때 우리의 동공은 원래 크기의 4배까지 확장될 수 있다.

반대로, 화나거나 부정적인 기분일 때 우리의 동공은 꽤 많이 수축된다. 당신에게 불평하는 화난 직장 동료나 친구들의 눈동자를 바라보면, 뱀 눈동자처럼 보이거나 게슴츠레하게 보일 것이다.

만약 기쁨과 즐거움의 표시를 상대에게 전하기 위해 일부로 동공을 넓히고 싶다고 해보자. 눈의 초점을 어지럽혀 최대한 시야를 흐릿하게 만들어 보자. 만약 눈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면, 매우 잘 하고 있는 것이다.

◆ 눈썹 찡긋하기

눈썹을 치켜드는 행위는 대략 1초의 1/5가량 지속된다. 이는 미묘하지만 저 멀리 인사를 보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보통, 길거리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기 위해서 눈썹을 찡긋하지는 않지만, 만약 그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면, 이 친근하고 간단한 제스쳐를 보내보자. 아마 그들도 눈썹을 찡긋하면서 미소지을 것이다. 심지어 몇 사람은 다가와서 말을 걸지도 모른다.

◆ 눈을 크게 뜨고 찌푸리지 말자

특히 우리가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을 때, 우리의 눈은 반쯤 감기고 표정은 찌푸려지게 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습관은 피곤하고 기분이 나쁘다는 인상을 남기게 한다. 사람들은 피로를 낮은 인지력과 연관시킨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면 다른 사람들은 여러분이 덜 총명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놀랄 것도 아니다.

권위와 복종의 신호를 보내고 싶다면 눈썹을 낮거나 높게 움직이자.

낮게 깔린 눈썹은 권위를 뜻한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낮고 짙은 눈썹으로 유명했는데, 이는 그가 권위적인(그리고 진지한) 인상을 가지게 해서 사람들의 신임을 얻게 했다.

반대로, 높게 올린 눈썹을 이용해서 복종의 신호나 성적 매력을 내뿜을 수 있다. 스칼렛 요한슨의 눈썹은 두꺼운 동시에 높은 아치형이다. 만약 섹시한 매력을 갖고 싶은데 눈썹이 높지 않다면, 눈썹을 깎거나 그려서 이러한 모양으로 만들어 보자.

◆ 눈꺼풀을 좁게 하고 시선을 고정해서 권위감을 얻자.

직원들에게 이야기 하는 사장이 되었건, 학생들에게 말하고 있는 선생님이 되었건, 권위를 표시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이다. 만약 당신이 부드러운 눈빛을 타고났다면, “강력한 눈빛”을 시도해보자.

아이컨택을 할 때 너무 과도하게 눈을 깜빡이지 않도록 해 보자. 눈꺼풀을 좁히고 시선을 더욱 집중시켜라. 이렇게 함으로써 당신이 전혀 겁먹지 않았고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사실, 이는 육식동물들이 먹이를 덮치기 전에 하는 행동이다. 이 효과는 직장에서건, 혹은 다른 일상적인 상황에서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 복종심을 나타내고자 한다면, 머리를 낮추고 위를 응시하자.

힘과 권위를 나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종심을 보여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동물들 역시 다른 방식으로 이러한 행동을 한다. 강아지들은 때때로 배를 드러내보임으로써, 더 큰 개들에게 전혀 공격의 의도가 없음을 알린다. 복종심을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신임을 얻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를 시도해 보고 싶다면, 머리를 낮추고 살짝 위를 응시하라. 이는 눈을 더 크게 보이게 하고 조금 더 “순수”하고 “아이 같이” 보이게 할 것이다. 이 방법은 당신이 상대보다 키가 작을 때 더욱 쉽게 사용될 수 있지만, 만약 상대보다 키가 크다면 앉은 채로 시도해보자. 단지 너무 이 방법을 과도하게 사용하지는 말도록 하자. 미묘하다기보다는 이상해 보일 수도 있다!

◆ 눈을 너무 자주, 혹은 느리게 깜빡이지 말자

많이 깜빡이는 것과 천천히 깜빡이는 것 모두 타인에 대한 경고의 표시가 될 수 있다. 스트레스 받은 사람들은 깜빡임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증가하고, 지루하다고 느끼거나 상대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눈을 느리게 깜빡인다. 모르는 사람과 친구들 모두 이러한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만약 타인의 신뢰와 존경을 얻고 싶다면, 적절한 빠르기로 눈을 깜빡임으로써 당신도 그들을 신뢰하고 존경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다.

◆ 60~70% 정도 아이컨택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탄탄한 친구 관계를 형성하자.

60~70% 이상으로 눈을 맞출 경우에는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이보다 적게 눈을 맞출 경우에는 유순해 보일 수 있다. 60~70%정도가 시야를 확장하고 친밀한 감정을 만드는 데에 가장 적절한 정도이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을 좋아하고 믿게 만들 것이다.

이는 1/3 수준에 못 미치게 눈을 마주치는 불안한 사람들을 믿기 힘든 이유이다. 당신의 경우라고 생각해 보자. 여러분도 눈을 마주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눈을 충분히 마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다른 사람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면 지나치게 어두운 선글라스를 피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당신이 상대방을 보고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들의 시선을 회피하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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