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맥주잔만큼 술맛을 버리게 하는 것도 없다.
다른 손님의 지문이든, 오래된 맥주 찌꺼기이든, 립스틱 자국이든, 더러운 술잔은 그 즉시 비위를 상하게 한다.
하지만 때때로 마시기 전까지 이러한 흔적은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바텐더의 영업 비밀이 담긴 아래의 영상에서 술잔이 제대로 닦였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맥주 제작자 밀러 쿠어스가 만든 이 영상은 깨끗한 술잔과 제대로 닦이지 않은 술잔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세제나 기름, 혹은 다른 자여물들이 유리잔에 묻었는지 알아내는 비밀은 유리잔 옆으로 거품이 붙는지, 혹은 거품이 급격하게 사라지지는 않는지 확인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영상에서는 잔을 적시고 소금을 약간 넣어서 섞으라고 밝힌다. (당연히 먼저 맥주를 비우고)
만약 소금이 잔 속에 고루 달라 붙는다면 깨끗한 잔이다. 그렇지 않다면 여전히 잔 속에는 기름진 잔여물이 남아있다는 뜻이다. 이 잔여물들에 더 많은 소금이 달라붙는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맥주를 먼저 비우는 것을 잊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