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출구를 나가면 ‘창녀촌’이라 불리는 집창촌이 나타난다.
국내의 한 지하철역의 출구에 ‘집창촌’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인천의 지하철역인 숭의역.
실제 숭의 역 4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집창촌이 표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노란 스티커가 붙어 ‘집창촌’을 표시해 ‘옐로하우스’라 불린 인천의 이 집창촌은 숭의 역이 개통하기 전부터 재개발과 청소년 보호 등을 이유로 철거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지하철역 출구와 바로 연결된 ‘집창촌’ 문제가 불거지자, JTBC는 숭의 역 개통 전 ‘뉴스룸’을 통해 이를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숭의 역이 개통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옐로하우스’는 여전히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암암리에 운영되고 있는 ‘성매매 업소 후기 사이트’에 ‘옐로하우스’를 검색한 결과, 17년 5월 이용했다는 한 ‘손님’의 후기를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아직까지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 ‘옐로하우스’는 ‘무허가’ 상태로 철거나 폐쇄를 위한 법이 마련돼있지 않아 노란 스티커로 유리에 가림막을 씌우는 허술한 대책만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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