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 복권 당첨됐다가 몰락한 5명의 사람들

2017년 9월 11일   School Stroy 에디터

살기가 너무나도 팍팍한 요즘. 많은 이들이 ‘인생역전’을 꿈꾸며, 오늘도 그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복권을 구매한다.

벼락 맞기보다 어렵다는 로또 1등 당첨. 수 억, 수십 억 원의 당첨금을 손에 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운을 타고난 것일까. 그런데 막상 당첨된 사람들 상당수는 돈 때문에 크고 작은 분쟁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니 그렇기만 하면 다행이게. 당첨 전보다 오히려 불행해진 사람들도 있다.

지금 소개하려는 이들은 바로 ‘몰락한 복권 당첨자들’이다.

5. 윌리엄 포스트

1988년도에 160억(현재 1600억 가치).이미 당첨된 걸 알고 로또 금액 받기도 전에 비행기, 레스토랑 구매로 5억을 썼다. 당시 여자친구에게 로또에 당첨되면 일부 금액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가 주지 않자, 여자는 소송을 걸었고 재판 소송 후 여자친구에게 50억을 뺏기게 됐다.

이번엔 친동생이 유산상속을 받기 위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살해하려 하지만 실패했고, 동생은 감옥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 후 윌리엄은 1년 동안 돈을 탕진하고 오히려 10억의 빚을 지게됐다.


4. 빌리 밥 해롤

1997년 310억에 당첨. 어디에 쓸지 고민하다 가족들을 위해 쓰기로 결심, 집과 자동차를 구매하고 기부도 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낀 그는 더 큰집을 사고, 비싼 차들을 사기 시작했다. 결국 2년 만에 당첨금을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돼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3. 아만다 클레이튼

평소에 동네에서 마약쟁이로 유명했던 그녀는 로또 당첨이 됐음에도 노숙자용 급식 쿠폰으로 밥을 얻어먹고 그 와중에 실업자를 위한 실업수당도 받았다. 나라에서 사기 불법 실업수당 착취로 고소했고, 감옥에 가게 됐지만 보석금을 내고 출소. 하지만 약물중독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2. 데니스 로시

혼자 쓰고 싶어 25년 결혼생활을 한 남편과 이혼을 한 데니스. 그 당시 캘리포니아 법에서는 부부가 이혼을 하면 결혼생활 동안 수입을 50대 50으로 나누는 게 법이었는데, 그녀는 로또에 당첨된 사실을 숨겼고 이를 괘씸하게 여긴 법원은 13억을 남편에게 양도하라고 명령했다.


1. 마이클 캐롤

2002년 19세의 나이로 170억에 당첨된 마이클. 착하게도 그중 68억을 가족과 지인에게 나눠줬다. 집, 자동차, 여자, 마약에 돈을 흥청망청 쓰기 시작. 2010년 파산 신고를 한 뒤 환경미화원 일을 하다 현재는 과자공장에서 월 140만원을 받고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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