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와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진솔이 마술공연 도중 손발이 맞지않아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지난 5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는 ‘2016 전국 장애학생 e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이날 마술사 최현우는 특별공연을 펼치며 진솔과 함께 박스 탈출 마술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진솔이 철창있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자 최현우는 앞에 불을 붙이고 문을 닫았다. 그러나 제대로 닫히지 않았고, 최현우가 스태프에게 불을 전달하는 사이 진솔이 박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문제는 최현우가 박스 위에 덮인 천을 덮고 마술을 마무리하기도 전에, 진솔이 문을 열고 등장하면서 마술 트릭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실수를 인지하지 못한 것인지 진솔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잠시 당황한 듯 보였던 최현우는 이내 진솔과 함께 손을 흔들며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커뮤니에 해당 장면을 공개한 누리꾼은 진솔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는 상황.
그는 진솔에 대해 “공연 20분전에 도착했는데, 해외 스케줄로 자기 힘들다고 리허설 하나도 못해보고 바로 공연 시작했고, 최현우가 XX쳐서 간신히 손 흔들때 쟤(진솔) 표정보면 ‘내가 뭘 잘못했나?’인데, 마술쇼 다녀온 사람들 후기 들어보니까 쟤가 보조 말고 MC도 했다는데, 지지로 못해서 욕 엄청 먹었대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현우는 지난달 ‘해피투게더 3’에 출연, 마술에도 저작권이 있으며 매우 저작권료가 매우 비싼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최현우가 ‘마술 저작권료’를 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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