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짜증과 화가 치밀어 오른다.
왜 지금 말하려는 일기 속 엄마는 그렇게 어깨 한번 당당하게 피지 못하고 살아오신 걸까.
남편이라는 사람과 아이들의 태도에 너무나도 화가 나 눈물이 핑 돌다가도, 어쩌면 지금의 내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뜨끔하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지금 소개하는 글을 읽은 뒤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잘하길 바란다.
다음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지난 2006년 9월 충남 논산에서 자살한 고 김재형(가명)씨의 일기 중 일부다. (눈물주의)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하다.
왜 늘 잃고 나서야 소중한 존재였다는 걸 깨닫는 걸까.
오늘은 엄마에게 꼭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JTBC ‘달래 된장국’ 캡처,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