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매력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1년간 방송활동이 금지된 여배우가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캄보디아 여배우 데니 콴(24)이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12개월 동안 카메라 앞에 설 수 없게됐다고 전했다.
이유인 즉슨, 콴이 야한 옷차림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와의 서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1년간 방송활동이 전면 중단됐다는 것.
정부는 콴이 현지 예술과 문화, 전통, 국가의 정체성을 유지와 보호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치에 콴은 “캄보디아에는 섹시한 배우들이 많이 있고, 영화 촬영시 일부는 (노출이) 나보다 더하기도 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옷을 입을 권리가 있음에도 캄보디아 문화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속상함을 털어놓았다.
현지 정부는 콴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여성부 대변인 역시 “자국 문화를 생각해 신중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