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엄마!!!!!!!!!!”
도대체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
우리 엄마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친구네 엄마, 옆집 엄마도 그런단다.
많은 자식들이 공감할 ‘엄마들이 하는 흔한 거짓말 BEST 4’를 소개한다.
엄마 : “가을아~ 빨리 일어나!! 7시야!! 지각이야~ 지각!”
5분 간격으로 10개나 맞춰놨던 알람 소리에도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는데, 엄마의 ‘지각’소리에 눈이 번쩍 떠진다.
나 : “아 왜 이제 깨워~!!”
이번에도 지각하면 끝장인데… 큰일이다.
세수를 하는둥마는둥 끝마치고는, 손에 집히는 아무 옷에다 몸을 꾸겨넣는다. 그리고는 가방을 챙겨 헐레벌떡 현관문을 나서며 시계를 보는데…..
헐… 6시 반..
나 : “아 엄마!!!!!!!!!!!!!”
엄마: “가을~ 밥 먹어!”
나 : “알겠어~ 잠깐만”
(10초뒤)
엄마: “뭐해!! 밥 다차려놨는데!! 빨리와서 먹어~!”
나 : “아우 좀 알겠다고~”
(10초뒤)
엄마: “온라인 이슈팀!!”
밥 다차려놨다면서요… 밥먹으라는 성화에 급하게 나가면 식탁은 늘 휑하다.
나 : “아 엄마!!!!!!!!!”
분명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했는데 상다리가 휘어지게 음식을 차려놨다.
나 : “다이어트 한다니까 이게 다 뭐야..”
엄마 : “이정도는 먹어도 괜찮아. 어차피 대학가면 다 살빠지고, 애인도 생기니까 걱정하지마~”
나 : “아 엄마!!!!!!!!!!”
남자친구랑 노느라 집에 새벽녘에야 들어갔다. 분명 엄마한테 한소리 들을텐데.
엄마 : “너 어제 누구랑 늦게까지 어디 있었어?”
나 :”아니 서희 생일 파티한다고 했잖아”
엄마 : “서희한테 전화한다? 솔직히 말해.”
나 : “맞다니까 무슨 소리야”
엄마 :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줄테니까 말하라구”
나 : “진짜..? 의건이(남자친구)가 휴가나와서…..”
돌아오는 건 대답이 아닌 등짝스매싱.
나 : “아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