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차 나이를 뛰어넘은 한 부부의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4일 방송된 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에서는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결혼까지 이른 한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 수 80만을 넘어서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은수(40)씨는 한정호(27)씨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시절 담임 선생님이었다. 부부 집들이에 놀러 온 한씨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은 한씨가 정씨를 10년 동안 짝사랑한 이야기를 하며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애가 어디 있냐”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방송에서 정씨는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은 듯 보였다. 한씨 어머니는 사촌 결혼식에 참석하려는 며느리를 보고 “뭐라는 거에요? 선생님도 가시려고요?”라며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정씨에게는 16살 된 딸이 있었다. 한씨와의 결혼이 두 번째 였던 것.
두 사람의 사랑은 한씨가 고등학생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학 온 한씨는 국어 선생님이었던 정씨에게 첫 눈에 반했고,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정씨는 7년 넘게 한씨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았으나 그의 사랑에 결국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한씨는 “어쩔 수 없이 어머니 마음을 아프게 해 죄송하다”며 시어머니를 향한 죄송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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