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닷컴] 구강 성교 즐기면 암에 잘 걸려
구강성교(오럴섹스)를 즐기면 두부(頭部)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경고가 또 나왔다. HPV(human papilloma virus,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는 피부와 점막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다.
미국 암협회는 최근 “지난 1980년대 이후 두부, 목, 목 주위의 암 발병은 200% 이상 늘었다”면서 그 원인으로 음주, 흡연과 더불어 오럴섹스의 증가를 꼽았다. 이 협회의 이안 모르간 박사는 “오럴섹스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HPV 관련 두부, 경부암 발병 증가의 한 원인이라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모르간 박사는 “성행위가 활발한 사람들 가운데 90%가량은 HPV에 노출돼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구강성교가 두부암과 경부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는 그 동안 종종 발표돼 왔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메트로지가 보도했다.
기사 및 이미지 제공=속삭닷컴 이신우 기자
★ 관련기사
얼굴 폭 넓으면 성욕 강하다(연구)
이렇게 자면 야한 꿈을 꿀 수 있다?
음란물 본 나이 어릴수록, 일찍 성경험 할 확률↑(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