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가 합법적으로 허용된 몇 안 되는 무슬림 국가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
이 나라의 사창가에는 ‘노예소녀’라고 불리는 어린 소녀들이 매춘부로 일하고 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이들은 사창가로 팔려나가거나, 장기밀매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집창촌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 일반 성매매 업소는 1500원~5000원. 세계에서 제일 낮은 가격.
특히 6~10세인 어린처녀의 가격은 약 25만원 정도이며, 이 소녀들은 가족들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받는다.
충격적인 것은 소녀들 역시 이를 가족들을 위한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해 기꺼이 성매매를 한다는 것.
3천명이 넘는 성매매 종사자들 중 70%이상이 10대 소녀들이다.
이들은 조금 더 육감적인 몸매들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스테로이드 계 약물을 과다복용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성매매 여성은 하루에 15명 정도의 손님을 상대하고 있으며, 남성들은 500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지만 어린 소녀들에게 떨어지는 가격은 0.18cent 우리나라 돈으로 200원 정도다.
소녀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사라진 지 오래. 오늘도 일터로 나가기 위해 몸을 단장하는 소녀들의 눈동자에는 공허함만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