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게 불륜 현장을 잡게 된 남자의 사연.
“착한 일하려다 남의 집 불륜 현장 잡은 건데, 내가 가정 파탄낸 것 같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 하고, 가슴도 아프고.. 멘붕와서 잘한 짓인지, 쓰레기짓 한 건지 좀 알려주셈”
취준생인 A씨는 “나는 말만 좋은 취준생인 백수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TV 좀 보다가 씻고 11시쯤에 집에서 나왔음”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아파트에 사는데 내가 사는 동 입구 정면에 차를 주차해놨었음. 차에 타서 출발하려는데 건너편 흰색 그랜저 차량 왼쪽 뒷바퀴가 터져있는 거임. 오지랖 넓어서 차에서 내려 그랜저 차량에 가서 번호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