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인 버거킹의 러시아 지점이 영화 ‘그것(원제 ‘IT’)’의 상영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버거킹 측은 ‘그것’이 경쟁사인 맥도날드를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극중 캐릭터인 페니와이즈가 버거킹 마스코트를 연상시킨다는 것.
때문에 관람객들 중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버거킹 측은 ‘그것’이 러시아 광고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해 상영금지를 요청했다.
버거킹 측의 입장이 반영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관련 관계자는 그들의 주장에 “영화 속에 실제로 상품이나 광고가 등장하는지 검토해볼 것이다”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한편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것’은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019년에는 속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500일의 어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영화 ‘그것’ 스틸컷,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