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인간관계 10가지

2017년 10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는 수 십년이 지나서야 자신과 맞는 사람을 찾는가 하면, 어떤 이는 죽을 때까지 인연을 만나지 못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한번 사랑에 빠지면 사람들은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다. 하지만 모든 사랑이 반드시 행복하고 건강한 인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랑은 항상 당신을 가장 당신답게 만들어야 하며, 슬픈 순간보다는 즐거운 순간이 더 많아야 한다. 불행히도 종종 사랑은 공포, 불안정과 같이 당신 내면에 존재하는 최악의 감정을 내기도 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치트시트(Cheat Sheet)에서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꼭 피해야만 하는 타입의 인연 10 가지가 소개되었다.


1. 열정만으로 가득한 사랑

열정은 사랑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바로 이 열정 때문에 연인들은 서로를 생각하고, 미친듯이 사랑하며,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도를 벗어난 열정은 관계에 해롭다.

과한 열정은 질투, 심지어는 격렬한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의 연인 관계에 있어 질투와 논쟁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과도한 열정으로 이루어진 관계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적정 한계를 벗어나는 지경까지 악화되기도 한다.


2. 너무 편안한 관계

이런 경우는 마치 ‘츄리닝’과 같은 연인 관계다. 친밀하고 편안하며 서로로부터 따뜻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관계지만 행복과 편안함은 확연히 다른 개념이다. 편안한 관계에만 안주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찾는 것을 방해한다.


3. 과도하게 통제된 관계

상대방을 위하고 상대방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는 것과는 분명 다르다. 만약 연인으로 인해서 속박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런 류의 관계에 빠져있을 확률이 크다. 구속적인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개인의 발전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종속적이고 강압적인 관계가 행복한 것이라고 착각하게 될 수도 있다.


4. 거짓을 기반으로 세워진 관계

진실은 건강한 관계 형성의 초석이다. 따라서 거짓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이는 정상적인 인연으로 발전하기 힘들다. 거짓이라고 해도 선의의 거짓말 정도의 가벼운 수준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거짓말은 거짓말이다. 한번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 다음은 어렵지 않다. 결국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늘어놓음으로써 관계를 해치게 되는 것이다. 유명 칼럼니스트 마크 체르노프는 “솔직한 적이 거짓말 치는 친구나 연인보다 낫다.”라는 말로 우리에게 정직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5. 당신을 괴롭히는 관계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혹은 감정적으로든, 괴롭힘은 항상 관계 내에서 상대방이 두려워할만큼의 충분한 권력을 유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관계는 ‘사랑’이 아닌 ‘공포’를 먹고 자라나는 인연이다.


6. 징벌적인 관계 

징벌적인 관계란 상대방의 행동이 자신의 기대에 어긋나면 상대방을 ‘벌’ 주는 관계를 의미한다. 징벌적인 관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충분한 대화와 피드백, 그리고 이해하려는 시도 없이 무작정 상대방을 벌 주려고만 하는 특성이다. 이는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7. 비난만 하는 관계

탄탄한 연인 관계는 신랄한 비난이 아닌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당신의 옷 스타일에서부터 일 하는 방식, 부모님에게 말하는 스타일에 이르기까지의 세부적인 부분을 일일히 트집 잡는 사람을 한번이라도 만나봤다면 이것이 얼마나 피곤한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연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이런 관계는 애초에 끊어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8. 한 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관계

남녀 어느 쪽이든, 한 사람만이 관계를 위해서 희생하고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면 결코 건강한 관계라고 할 수 없다. 만약 나보다 상대방의 요구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상대방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느낀다면 이는 당신이 해로운 관계를 맺고 있음을 뜻하는 증거다.


9. 모든 것을 소진하게 만드는 관계

연애 초반기이거나 오랜 기간 함께한 연인 사이라면 다른 것보다 연인을 더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러한 사랑이 도를 넘어서 ‘집착’으로 변한다면, 그때부터는 문제가 된다.


10. 드라마 같은 관계

둘 다 지나치게 완벽한 타입이거나, 항상 살얼음판을 걸어가는 듯한 연애를 하는 연인들이 이러한 종류의 관계에 속한다. 드라마처럼 극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으면 관계에서의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상대는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 심리치료사 스콧 홀츠만(Scott Haltzman) 박사에 따르면, 극적인 상황에서 만나게 된 커플들이 헤어질 가능성도 더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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