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고 있는 ‘노 푸(No-poo)’ 트렌드를 알고 있는가? ‘노 푸’는 노 샴푸의 줄임말로, 비누나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것을 장려하는 트렌드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노 푸’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으며, 이들은 남보다 건강한 모발을 뽐낸다. 왜 이들의 머릿결이 유달리 더 건강해 보이는 것일까?
‘노 푸’ 운동의 핵심은 샴푸가 머릿결을 손상시키는 독성 화학 물질을 두발에 남긴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이들은 심지어 두피의 기름을 방치해서 이 기름으로 모발이 촉촉해지도록 하기도 한다. 린스나 영양제가 아닌, 두피의 기름만으로 두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이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Witty Feed)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노 푸’ 운동을 소개한 글을 살펴보도록 하자.
◆ 샴푸를 쓰는 것과 안 쓰는 것에는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
‘노 푸’를 실천 중인 한 사람은 샴푸를 쓰지 않는다고 머리에서 냄새가 나지도, 베개가 지저분해지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심지어는 두피가 가렵지도 않았다고 한다.
※ 샴푸를 끊고난 다음 당분간은 찝찝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특히 두피에 기름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이 불편한 느낌이 더욱 심할 것이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서 두피가 물로만 씻는 것에 적응하게 되면 이러한 불편함도 자연스레 사라질 것이다.
◆ 10개월 동안 물과 베이킹 소다로만 머리를 감은 여성
이 여성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샴푸에 함유된 계면 활성제가 두피의 자연적인 기름을 벗겨내어 모발을 손상시킨다고 한다. 물과 베이킹 소다로 머리를 감기 시작 이후부터 그녀의 모발은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해지고 건강해졌으며, 가려움도 사라졌다.
◆ 헤어 드라이어와 고데기의 사용도 지양해야 한다.
헤어 드라이어와 고데기의 뜨거운 열도 머릿결을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자연 바람에 머리를 말리고 파마와 염색 없이 머리를 기르는 것이 가장 건강한 습관이다.
◆ 냄새가 걱정될 경우에는 찻잎이나 향료를 첨가해 보자.
또한 사과시럽과 베이킹 소다를 1:1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 ‘노 푸’와 함께 하면 좋은 마사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해서 자극하면 비듬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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