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웬만하면 어르신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어르신들에게 인색해져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것이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Metro)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가 공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것이 노인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옥스퍼드 대학 교수이자 영국 공중 보건 의료 고문 뮤어 그레이 경(Sir. Muir Gray)은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에서 ‘노인들이 더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노인들을 마냥 편하게 앉히는 것은 결코 그들을 위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레이 경은 단순히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노인들에게 운동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비슷하게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전문가들 역시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기고한 글에서 적절한 운동이 노인들의 신체적 자립을 키울 뿐만 아니라 최대 10 년은 더 젊게 살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 사회적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들은 최대한 많은 노인들로 하여금 일상 생활의 필수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더욱 활발한 노년층의 활동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들은 노화의 문제를 치료나 약물로만 극복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이 약물 치료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건강과 기분 전환에 중요한 신체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그 예시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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