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항상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연속으로 수십 통의 문자를 보낸다거나, 전화해서 수시로 연인이 뭘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행동들로 상대를 지치게 만든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연인의 연락처나 메신저를 뒤지기도 한다. 이러한 타입의 사람들은 자신이 불안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확신을 얻어야지만 비로소 만족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라이프핵(Life Hack) 은 커플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불안감에서 비롯한 집착적인 습관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비유와 일러스트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 불안감의 원인
우리 모두의 가슴에 작은 불이 있고 각자에게는 이 불을 지필 수 있는 연료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사람들은 가슴 속 불길에 기름을 부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무 문제없이 ‘연료를 주고받는 거래’가 성사되기도 한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이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살면서 우리는 우리에게 연료를 나눠주기를 꺼려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결국 연료가 점점 바닥나게 되어 불길이 사그라든다.
그러던 중 마침내, 꺼져가는 불길을 다시 일으켜줄 지도 모를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 상대와의 만남에서 어떤 이들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를 요구하기도 한다. 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계속해서 상대로부터 연료를 얻어내기 위해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슨 일이든 하기 시작한다. 문자를 확인하고 잦은 전화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은 이런 시기에 나타나는 징후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너무 많은 연료를 갈구한 탓에 이들의 집착은 상대를 말라죽게 한다.
상대방의 잘못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불안은 사랑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에 대한 내면의 두려움에서 기인한다.
◆ 관계의 안정을 되찾는 방법
1. 스스로의 연료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불안감을 겪는 사람은 자주 스스로의 부족한 면만을 보려고 한다. 이로 인해서 자존감은 낮아지고, 결국 다른 누군가로부터의 인정을 갈구하게 되면서 더 깊숙이 불안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기애를 충전할 만한 일을 해보는 것이다. 머리 스타일을 바꾼다거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다.
2. 자신의 연료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건강한 자아를 가진 두 사람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법이다. 두 사람 사이에 명확한 경계를 두지 않아 서로 얽히고 설킨다면 급격한 자아 붕괴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면서 상대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면 더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자존감을 유지하고 스스로의 필요를 채워나감으로써 건강한 관계를 이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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