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프로그램의 전설로 불리는 토요미스테리 극장.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웠던 에피소드는 어떤걸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요미스테리 레전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997년 6월 14일부터 199년 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방영됐던 미스테리, 공포 프로그램 토요미스테리 극장. 잔혹하고 공포스러운 소재에다가 충격적인 귀신 연출로 화제였던 토요미스테리 극장은 극한 상황에서 인육을 뜯어먹는 장면이나 아버지가 어린 딸 앞에서 어머니를 태워 죽이는 장면 등의 장면이 나오기도 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방송기자단이 선정한 최악의 프로그램에 선정된 적도 있다고.
이런 토요미스테리 극장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누리꾼들에게 아직까지 회자되는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죽음의 자동차” 에피소드다.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남성은,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에 들렀다가 시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온 중고차를 구입한다.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워낙 저렴해 횡재했다고 생각한 주인공.
구입한 차를 타고 귀가를 하던 주인공은 누군가 뒤를 쫓아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게다가 그 차는 하이빔까지 쏘기 시작했다. 너무 맹렬한 하이빔 때문에 주인공은 앞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무서워진 주인공은 전속력으로 집으로 향했고, 뒤를 쫓아오던 차 역시 그의 차 쫓기를 멈추지 않았다.
정체모를 남성은 왜 주인공의 뒤를 쫓은걸까?
토요미스테리는 이 에피소드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이야기는 1970년대 초 일본 가나사와현에서 있었던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다.
같은 중고차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했고, 한 형사의 집요한 추적이 있었다.
당시 수사일지에는 미제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었지만, 그 곳 사람들은 첫번째 주인이 낸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여인의 원혼이 바로 그 원인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 어릴때 봤던건데 아직도 기억나네” “역시 옛날 파란 조명이 제일 무서워” “집에 혼자인데 오늘 밤 새야하나…” “토요미스테리는 어렸을때도 진짜 무서웠어 동생이랑 덜덜 떨며봤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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