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잔데 읽는 내가 다 속이 시원했음”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네이트판)에는 ‘와.. 전여친 X 제대로 먹임’이라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전여친 바람핀지 3개월 만에 새벽에 술 먹고 연락와서 보자길래 봤음”이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보고 싶었다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날 안으려고 하는 거임”이라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스킨십을 하려는 전여친 B씨에게 “내 몸에 터치하지 말라”며 강한 어조로 말한 A씨. 그는 B씨에게 “걔랑 헤어졌냐고 물어봤음. 고개 저으면서 아니라고 표현하길래. ‘헤어지고 이래야 되는 게 정상 아니냐’라고 물어보니까 그 남자한테 전화하더니 헤어지자함. 내가 일부러 통화 중에 그 남자 내 목소리 들으라고 여자친구 달래줬음”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리고 B씨가 전화를 끊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들어온 A씨. 그는 “헤어지면 받아준단 소리도 안 했는데, 역시 버릇 못고침. 헤어지지도 않고 나한테 연락해서 그러는거 보면”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A씨와 마찬가지로 바람핀 전여친에게 X먹인 사연은 또 있었다.
다음은 C씨가 직접 작성한 당시 내용이다.
당직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출출해서 이 동네는 김밥나라 10시면 문 닫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고 있었거든? 근데 2년 전에 헤어졌던 전여친이랑 남자랑 들어오데.
그냥 모르는 척하고 라면 먹고 있었는데.
내 옆에 의자에 앉아서 지 남친이랑 계속 얘기하길래 빨리 먹고 나갈 생각밖에 없었는데.
자기를 만난 건 다행이야 별거지 같은 것들만 만났는데 라면서ㅋㅋ
그 소리 듣고 순간 너무 울컥했었어 군대에서 얘가 바람펴서 헤어졌는데.
전역하고 이틀 뒤에 오빠 같은 사람 없다면서 잘못했다고 울더라고 난 거절했고.
근데 그 남친이 똥차 가고 벤츠 온거지 하면서 서로 XX들 떨길래.
도저히 못 봐주겠어서 라면 먹다가 나갔는데.
주차해놨던 차도 다른 차가 앞에 주차해놔서 눈 때문에 빼기가 좀 그런 거야.
그래서 전화해서 차 빼달라고 했는데 그남자랑 전여친이 나오데.
그 남자차 아반떼hd였고 난 벤츠였어
그래서 이때다 하고ㅋㅋㅋ
저기요 벤츠 지나가게 차좀 빼주세요 라고하고 지금왔다.
아빠 차지만 실화야 통쾌하다.
두 사이다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나 여잔데 읽는 내가 다 속이 시원했음”
“통쾌하다”
“바람피는 전적 있던 사람들은 다시 받아주면 안됨. 레알임.”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KBS2 ‘쌈마이웨이’, SBS ‘냄새를보는소녀’ 캡처, 픽사베이(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