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4대 꿀보직 중 하나라는 ‘장간교조립’

2017년 10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야전공병의 꽃이라는 간편 조립교와 장간교를 조립하는 모습은 어떨까?

신문 기사에도 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장간교 조립”이 육군 4대 꿀보직 중의 하나라는…

아래 사진은 한국군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전투공병들의 모습이 섞여 있다.

사진에 등장하는 군대는 대한민국 육군 공병여단, 주한미군 공병대, 영국군 전투공병부대, 일본 육상자위대 공병들이다.

 

<리본부교(RBS)>
교량이 없는 대형 하천에 교량 부설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1셋당 213억원입니다. 조립식인데, 전부 조립하면 길이는 200m정도, 폭은 8m 정도 나온다.

통과 하중은 60톤 정도이며, 가설 시간은 90분이지만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 1개의 리본부교 세트는 수송 차량 56대, 진입교절 12개, 내부교절 30개, 교량가설단정 14척으로 구성된다.

1개 리본부교 세트가 하나의 공병 대대를 구성하는데, 일례로 한강을 도하하려면 2개 대대가 필요하다고.

 

RSO&I/FE ’07’
RSO&I/FE ’07’

  

 

<MGB 간편 조립교>

조립교를 부설하는 모습이다. 이름은 간편 조립교인데 공병들은 (안)간편 조립교라고 부른다고. 티타늄 합금으로 되어 있어 무식한 쇳덩이 재질인 장간 조립교에 비해서 훨씬 간편하게 교랑을 가설할 수 있다.

간편조립교는 신속히 가설해 전투부대를 지원한 뒤 신속히 철거할 수 있어 전투부대와 함께 기동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영국에서 설계 제작돼 71년 영국군 공병에 배치된 후 세계 각국이 도입한 교량으로, 우리 군은 91년 도입해 주요 공병부대에 보급했다.

고장력 알미늄으로 된 부재(部材) 사용으로 총 중량이 21.3톤 정도로 경량화됐으며, 2단 조립식 보강킷을 사용해 통과능력을 향상시켰다. 총 통과하중은 60톤이다.

    

 

<M2 장간교 조립>

M2 장간조립교 설치하는 모습이다. 아마도 육군 4대 보직 중 최고의 보직이 아닐까…

제대하고 키를 재보면 키가 줄어있을 것이다. 우리 군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M2 장간조립교를 전력화했는데, 미군에 의해 도입된 한국군 최초의 표준 교량으로서 당시 목교 등과 함께 사용됐다.

보통 가설해야 하는 교량의 길이와 통과해야 할 차량 등의 무게에 따라 단일 단식·복식·삼중식, 이단 복식·삼중식, 삼단 복식·삼중식 등 일곱 가지로 구축됩니다. 노후화로 한동안 운용이 뜸하긴 했지만 유사시 간격 극복을 위한 장비가 부족한 상태로 현재도 그 활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2월 육군 3공병여단에서는 장간을 3층, 3열로 구축하는 삼단삼중식(TT)의 180피트 교량을 구축하는 시범을 보이며 전차와 자주포 등이 교량을 통과할 수 있는 여부를 검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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