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이 한국 남성 하제용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제용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린제이 로한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거나 그리스, 두바이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양측 모두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하씨가 친분과시 수단으로 린제이 로한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거 하씨는 ‘거짓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
하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파워형인간’으로 활동했다. 당시 그의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했고, 또 SBS ‘스타킹’에 출연해 ‘서울대 법학과’ 학생임을 밝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었다.
그러나 하씨의 지인들로부터 그의 글이 거짓이라는 내용이 전해졌고, 결국 하씨는 모든 글을 삭제, 논란이 거듭되자 커뮤니티에 “안녕하십니까. 파워형인간입니다”라고 해명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씨는 해당 글에서 “며칠 전부터 인터넷에 내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간다는 것은 전해 듣고 짐작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억울한 부분도 너무 많지만, 내가 잘못한 부분도 절대 작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나는 서울대 법학과 학생이 아니다”라며 “인터넷에 몇 차례 해명했었지만 좀 더 명확하게 하지 못한 나의 책임이 있으며, 모두 나의 잘못임을 정확하게 시인하는 바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 변호사라는 그 직업에 관심도 없고 내가 직접 그렇게 소개한 적도 없다”라며 “고가의 차는 내 소유가 아니며 잠시 내가 사용할 기간이 있었던 것뿐이다. 그러나 고가의 휴대폰은 실제 내 소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제용은 SBS ‘스타킹’, ‘동상이몽’ 등을 통해 한국인 팔씨름 챔피언으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