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배우 집안이지만 이 3명이 가족인지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배우들

2017년 10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한 집안에 무려 3명이 배우라니. 그야말로 배우 집안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고 보면 배우 집안인데 이 셋이 가족인지 아는 사람만 안다는 배우들.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가장 먼저 소개할 인물은 배우 이유진이다. 현재 나무엑터스 소속 배우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 2013년 MBC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했다.

특히 JTBC ‘청춘시대2’에서 천재적이지만 자폐 성향을 가진 권호창 역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런데 뒤늦게 그가 배우 이효정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유진의 아버지 이효정은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야인시대’, ‘자이언트’, ‘불멸의 이순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베타랑 배우.

다만 이유진은 이를 알리고 싶어하지 않아 소속사에 따로 부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입시생 생활, 각종 오디션, ‘프로듀스 101’까지 스스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닦아온 기특한 친구다. 앞으로도 배우와 음악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이효정의 아들이 아닌 배우 이유진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유진의 작은 아버지는 배우 이기영이었다.

이기영은 드라마 ‘펀치’, ‘개와 늑대의 시간’, ‘타짜’, ‘뉴하트’ 등에 출연하며 현재도 활발한 연기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유진 아버지 이효정에 대해 KBS2 ‘1대 100’에서 “만약에 같은 작품에 형의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작품을 포기했다. 함께 하기 어렵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세 살차이 형님이지만 내겐 어려운 형님이다.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형님보다 내가 더 높은 직급이라 형님에게 마음껏 소리칠 수 있어 좋았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효정과 이기영의 관계는 ‘자이언트’ 출연 후에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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