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을 한순간에 소환하게 만드는 추억의 델몬트 유리병, 다들 집에 하나씩은 있지 않았는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델몬트 유리병이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렇다. 오렌지 주스의 상징이었던 크고 네모난 델몬트 유리병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 다 먹고 나면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보리차를 담는 등 재활용해 쓰곤 했는데.
이와 관련해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는 “델몬트에서 처음 만들 때 회수해서 10번 정도는 재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비싸고 튼튼하게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전부 집에서 물병으로 쓰는 바람에 제대로 회수가 안 되어서 이젠 그냥 플라스틱에 만든다고 한다”라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이었다. 롯데 칠성음료 측은 이와 같은 소문에 대해 “회수가 안 돼 판매가 중단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에요. 가벼운 페트병이 나오면서 대형 유리병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어요”라고 해명했다.
그나마 이와 비슷하게 현재 썬키스트 오렌지 주스 역시 유리병으로 나오고 있어 누리꾼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응답하라 1988’ 속에서도 등장한 델몬트 유리병, 다시 돌아올 순 없나요. ♡
한편, 델몬트 주스는 1987년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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