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세 자리 수까지 늘어나고 이 푸르른 지구에서 한 세기 넘게 살 수 있는 것은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다.
지난 수 세기에 걸쳐 인류의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1900년대에만 해도 50 년에 불과했던 기대 수명이 현재에 이르러서는 미국 성인 남성 기준 76세, 여성 기준 81세까지 늘었다.
또한 전반적인 살의 질의 개선과 의료 기술의 진보 덕택으로 100세를 넘겨 장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리틀띵스(Litte Things)에서는 100세 수명을 보장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 8 가지가 소개되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한번 참고해 보자.
1. 평소 스스로 나이보다 젊게 산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숫자보다는 스스로 몇 살이냐고 느끼는지가 더 중요하다.
스스로에게 “몇 살처럼 느껴지냐”고 물어봐서 거리낌 없이 실제보다 어린 나이를 답할 수 있다면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
영국 런던 대학에서 진행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스로 실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노인들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2. 매사에 긍정적이다.
장수하는 삶은 몸만 더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정신도 더 오래 사는 삶이다.
하버드 대학의 한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 중 긍정적인 상위 25%가 암,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가장 흔한 사인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3.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는다.
아마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귀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채소를 충분히 먹는 습관은 수명을 늘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적정량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전세계적으로 780만 명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4. 생선을 자주 먹는다.
어떤 이들은 해산물을 싫어한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들이 오메가 3가 장수에 필수적인 영양소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타임즈 지에서 소개된 16년 간 진행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선으로부터 충분한 지방산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 발병 확률이 약 35%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혈관 속에서는 더 적은 양의 지방이 검출되었다.
5. 낮잠 자는 것을 좋아한다.
하버드 대학의 한 연투김은 그리스의 작은 섬 이카리아에 100세 이상 장수하는 노인들의 숫자가 많다는 사실을 주목하여 해당 섬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이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카리아 섬 주민들의 장수의 비결은 다름 아닌 점심 후 낮잠을 자는 문화였다.
실제로 오후에 30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37% 낮은 것으로 증명되었다.
6. 활동적이다.
몸매가 예쁘지 않다고 해서 활동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간단한 운동이라도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해야 한다. 단 10분의 운동이 수명을 18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7. 허리만큼은 날씬하다.
나이가 들수록 몸매를 유지하기 더 어려워진다.
늙어서까지 20대의 몸매를 유지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으나 허리 둘레가 심장 건강과 높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남성은 37 인치, 여성은 31.5 인치 이상 허리 둘레가 늘어날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8. 건강한 친구들이 주위에 많다.
인생을 즐기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한 가지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순간이다.
물론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사회적 관계가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향적인 사람들이 더 길게 사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뿐만 아니라 연륜이 쌓여 성숙한 어른일수록 인간관계도 더 편안해지는 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Little Things(Laura Case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