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얼굴을 물어 뜯겼다는 여성, 견주의 잘못일까? 아니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에게 얼굴을 물어뜯겼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프리랜서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소개한 글쓴이.
그는 지난 주말 아는 지인의 웨딩촬영이 있어 헤어를 만져주기 위해 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고 한다.
스튜디오의 테라스에는 목줄에 묶여있는 2마리의 개가 있었다고 한다. 시바견과 코카스파니엘.
테라스에는 개조심하라는 경고판도 없었고 직원들의 특별한 경고도 없었으며, 목줄은 테라스를 누빌만큼 길었다고 한다.
스튜디오는 안에서 테라스가 보이는 구조였으며, 글쓴이가 테라스로 나가는데도 직원들의 특별한 경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신부의 헤어를 만져주며 일을 했고, 촬영이 끝난 후 정리를 하는 동안 남자친구를 따라 테라스로 나갔다고 한다.
테라스로 나가니 그곳에 있던 시바견이 코카스파니엘의 목을 물려고 했고, 글쓴이와 남자친구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본 스튜디오 직원이 나와 원래 이런다고 사람들이 없으면 코카스파니엘이 시바견을 괴롭히고 사람들이 있으면 시바견이 코카스파니엘을 괴롭힌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후 갑자기 직원이 글쓴이에게 뭔가를 보여준다며 계단에 앉으면서 글쓴이와 남자친구에게 가까이 오게끔 접근 유도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바견의 얼굴을 글쓴이 쪽으로 향하게 한 후 시바견의 뒷쪽에서 얼굴을 찌그러뜨렸다고 한다. 글쓴이는 그 모습이 귀여워서 강아지 턱밑 성대부분을 만졌고, 그 순간 시바견에게 얼굴을 물려버렸다고.
옆에서 보고 있던 남자친구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글쓴이는 응급실로 향했다.
글쓴이는 코는 열한바늘, 입술 두바늘을 꼬맸으며 얼굴에 긁힌상처, 코안 상처를 치료받았다고 한다.
글쓴이게 얼굴을 물리는 순간 견주는 그 자리에 없었고, 직원들은 수차례 경고를 했다고 하지만 남자친구와 글쓴이는 전혀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한다.
치료를 받은 후 글쓴이는 차를 가지러 스튜디오에 다시 갔고, 그곳에 있던 직원은 사과는 커녕 계속 글쓴이가 개의 얼굴을 당겨 본인의 얼굴 앞에 갖다 댔다고 주장을 했다고 한다.
견주 역시 글쓴이와 통화하며 “그 개는 원래 사람을 무는 개라며 본인도 며칠전에 물렸다며 어쩌다 남의 집에 와서 개에게 물렸냐”고 웃으며 말했다고 한다.
통화 후 견주는 자신의 SNS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견주가 책임져야지… 코를 13바늘이나 꿰메셨다는데” “둘다 잘못…안내표지도 없었고 목줄도 길게 되어있는데 다가가서 같이 논것부터가…” “지인들도 다 싸이코패스들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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