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뽑은 최악의 관광지는 어디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NN 선정, 비싸기만 하고 실망스러운 관광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5위 – 전쟁 체험관, 윈스턴 처칠 박물관 (영국)
세계적으로 광고가 많이 된 탓에 런던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잡은 전쟁 체험관과윈스턴 처칠 박물관.
하지만 실제로 볼만한 유물들과 유품들은 많지 않다.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볼 수 있는건 군복을 입은 채 피를 흘리고 있는 마네킹 아니면 아마추어적인 재현 상황들 뿐이다.
4위 – 상하이 난징동류 (중국)
한때 난징동루는 ‘중국 최고의 상업거리’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많은 관광책에서는 이 거리를 방문하는 목적이 역사 때문이라고 기술하고 있지만, 사실 이 곳에서 역사라고 할 것들은 손에 꼽히는 몇 개의 오래된 상점들 뿐이다.
중국인들마저 쇼핑을 위해 이곳을 방문하지 않으며 거리에 있는 상점들은 상하이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흔한 것들이다.
3위 – 뉴욕 타임스퀘어 (미국)
거대한 TV 화면과 수많은 광고들 그리고 유명 매장들이 가득한 타임 스퀘어.
하지만 뉴요커들은 타임스퀘어를 잘 방문하지 않는다.
빈 택시들이 없어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
2위 – 스타의 거리 (홍콩)
2004년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홍콩 스타의 거리.
지금도 이곳은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유명한 스타 동상 앞에서 사진 찍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정말 ‘스타’동상들을 위한 ‘스타의 거리’일 뿐이다.
1위 – 던스리버 폭포 (자메이카)
이곳의 폭포는 정말로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답다는 이유 하나로 이곳을 찾아가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
특히 일개미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듯한 관광객들을 보면 이곳을 왜 왔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될 것이다.
수많은 사람에도 모자라 가이드들은 끊임없이 팁을 달라고 요구하며, 시장은 값비싼 물품들로 가득하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CNN,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