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같이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 조합 5가지

2017년 1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어떤 음식들은 궁합이 잘 맞는 다른 음식과 함께 어우러졌을 때 그 맛이 배가 되기도 한다.

이 중에서는 건강에 좋은 궁합도 있지만 건강을 해치는 것들도 있다. 장이 민감한 사람들이 이런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 불량으로 인해 더부룩함과 매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당 수치를 높여 피로를 느끼고 탈수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큐리어스몹(Curious Mob)에서는 함께 먹으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는 최악의 음식 조합 5가지가 소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5. 스크램블 에그와 치즈, 베이컨

많은 이들이 쉽사리 거절할 수 없는 맛있는 아침식사 메뉴다.

그러나 이 삼중 고단백질 메뉴는 장이 약한 사람에게 쥐약이다.

베이컨과 치즈에는 다량의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하기 어렵다.

이것만큼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아침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피망과 토마토가 들어간 채소 오믈렛을 먹어보도록 하자.

또한 한 끼에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보다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흰 빵과 잼

잼 바른 토스트는 당신이 이제 그만 작별인사를 해야 할 또 다른 단골 아침식사 메뉴다.

탄수화물은 혈당 수치를 심각하게 높인다. 이미 흰 빵 자체에도 탄수화물이 압축되어 있으며, 여기에 잼까지 바르면 섭취하는 당분이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췌장에 무리가 가게 되고, 이로 인한 에너지 소비로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한 시간이 흐름과 함께 비만이 될 수도 있다. 흰 빵은 통곡물 빵으로 바꾸고 저열량 잼을 섭취하도록 하자.


3. 샐러드와 무지방 드레싱

많은 이들이 고지방 드레싱과 샐러드를 함께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드레싱에 함유된 지방은 몸이 영양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당량의 지방은 샐러드에 함유된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무기질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만약 가공된 드레싱을 먹는 것이 불편하다면 요거트나 올리브 오일과 식초를 섞어 샐러드에 넣어보자.


2. 버거와 맥주 

주말 축구 경기를 보는데 햄버거와 맥주만큼 제격인 메뉴도 없다.

그러나 이 메뉴는 간에 어마어마한 부담을 준다. 간은 맥주의 알콜 성분을 분해하는 데만 집중하게 되고, 버거의 지방은 결국 혈관 속을 떠돌게 되다가 체세포에 달라붙는다.

이로 인해 몇 시간 동안 느끼하고 더부룩한 기분을 경험하게 된다.


1. 카페인과 알코올

와인을 마시다가 졸리면 종종 커피를 마셔 잠을 쫓아내고는 한다.

그러나 카페인은 몸을 각성시켜서 취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만든다. 보드카와 레드불을 섞어 마실 때도 마찬가지다.

이는 간에 매우 해로울 뿐만 아니라 혈중 알코올 농도를 높여 판단력 저하, 방향 감각 상실을 유발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Pixabay, Curious mob, freefoodphot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