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스트레스에서부터 첫 데이트에 대한 걱정에 이르기까지, 불안은 어쩌면 우리 일상의 당연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불안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당신의 정신 건강과 삶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걱정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치트시트(Cheat Sheat)에서는 불안 장애를 겪을 시 나타나는 증세가 소개되어 평소 불안함에 시달리는 일이 잦은 현대인들의 건강에 경각심을 울렸다.
1. 과도한 걱정
이는 불안 장애를 판별하는 데 있어서 당연한 요소다. 그러나 걱정 역시 불안 장애의 초기 증세에 불과하다.
미국 불안 장애, 우울증 협회에 따르면 일반적인 불안 장애를 겪는 이들 역시 정상인들과 같은 것들에 관해서 걱정하지만 이들의 경우에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걱정하게 된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이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걱정을 한다면 불안 장애를 겪는 이들은 똑같은 걱정을 10시간 넘게 하게 될 수도 있다.
2. 수면 장애
불안 장애를 겪는 이들은 적당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 피로와 짜증은 불안 장애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물론 중요한 프로젝트나 큰 여행을 앞둔 전날 밤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고 불안 장애를 의심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이러한 수면 장애가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걱정을 해 볼 필요가 있다.
3. 공황 발작
공황 발작을 겪게 되는 경우에는 의료적인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미국 정신 건강 협회는 공황 장애의 증상을 가슴의 두근거림, 떨림, 숨 막히는 기분, 죽음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동반한 극심한 공포감으로 정의 내리고 있다.
만약 죽을 뻔한 교통 사고로 인해서 공황 발작을 겪게 된다면 이는 평범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지만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공황 발작에 대한 걱정이 생기거나 공황 발작을 겪었던 장소를 의식적으로 피하게 된다면 불안 장애를 걱정해야 한다.
4. 비논리적인 공포
공포증 역시 불안 장애의 일부로 여겨진다. 공포증 환자들은 특정 상황에서 불편을 느끼게 된다.
이들은 특정한 장소, 특정한 사건, 혹은 특정한 물건들이 강력하고 비논리적인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만약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반응을 내보인다면 불안 장애를 겪고 있을 확률이 크다.
5. 인간 관계에서의 불안
많은 사람들 앞에서의 발표나 연설을 앞두고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은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나 사회 불안 장애를 겪는 이들은 사회적 활동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더욱 뚜렷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들은 창피하거나 편견을 받고 있다는 느낌, 거부당한다는 느낌, 혹은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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