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도로 위에 앉아있는 꼬마 아이를 발견한다면…?
최근 온라인 미디어 쉐어블리는 도로 위에 혼자 앉아있는 아이를 발견하더라도 절대 차 문을 열어서는 안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퍼트에 살고 있다는 한 익명의 여성은 새벽 1시 30분경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차를 타고 귀가하던 여성은 도로 한복판에 가만히 앉아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차를 세웠다.
내려서 아이를 살펴보려던 여성은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이에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변을 살폈다.
그때 어디선가 검은색 옷을 입은 두 명의 남성이 나타났고 여성의 차로 다가와 강제로 문을 열려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여성은 차 문을 잠가놓은 상태였고, 재빠르게 해당 장소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 결과 도로 위에 앉아있던 꼬마 아이는 인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0대 3명이 한 짓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경찰에게 “단순한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작정하고 여성의 차로 달려든 점을 봐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건 담당 경찰은 “도로 위에 사람의 형체가 나타나도 당황하지 말고 차 문을 항상 잠그고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2016년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사건과도 유사하다.
당시 남아프리카의 한 도로에는 사람이 쓰러져있는 듯한 모습의 인형이 놓여져 있었는데 다행히 보안회사 요원이 이 인형을 먼저 발견해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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