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서 발견돼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5가지

2017년 11월 24일   School Stroy 에디터

최근 미국의 온라인커뮤니티 ‘더 리치스트’가 극지방에서 발견된 가장 미스터리한 발견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후 변화가 지속되면서 극지방의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극,남극 한계선 밑에 숨겨졌던 더 많은 비밀들이 밝혀지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발견 중 일부는 시간 속에서 완전히 잊혀졌던 인류의 과거 비밀에 대한 흥미로운 열쇠이거나 세계 각국의 가장 저명한 과학자들마저도 혼란 속으로 빠뜨릴 완전히 새로운 희귀 변종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주에서의 발견에만 이목을 집중하고 있지만 극지방 한계선에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어마어마한 양의 미지의 발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만년설이 녹아내리면서 정체를 드러내는 발견물들은 흥미롭기도 하지만 동시에 소름 돋는 미스터리이기도 하다.

무자비한 극지방 한계선에 관해서는 거의 밝혀진 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이곳에서 끔찍한 사실들이 발견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학자들과 음모론자들은 미궁의 북극 미스터리를 두고 끊임없이 논쟁과 비난을 주고받아 왔다. 미스터리의 기원이 외계 생물이든 아니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든 간에 극지방 한계선은 여러 전문가들과 이론가들 사이에서 궁금증만 더욱 키워왔다.

그러므로 극지방 한계선에서 이루어진 발견들에 대한 확고한 해답이 찾아지기 전까지 이 모든 비밀들은 미스터리로 남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극지방에서 발견된 가장 무섭고, 이상하며, 흥미로운 15가지 발견물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5. 12,000년 전의 강아지

지난 2011년, 연구가들은 러시아령 북극 지방 야쿠티아에서 매머드의 엄니를 찾던 중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빙하시대의 강아지 미라를 발견한다.

그로부터 5년 뒤, 북동연방대학교 매머드 박물관의 관장인 세르게이 표도르프(Sergei Fyodorov)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총 두 마리의 강아지가 그곳에 묻혀있었다.

잘 보존된 두 마리의 강아지는 개가 늑대로부터 갈라져 나온 시기와 개가 최초로 가축화된 시점을 밝혀내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 두 마리의 강아지들은 사망 당시 생후 약 3개월이었으며 눈보라에 파묻혀 죽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과학자들은 강아지의 미라를 활용해서 개의 혈통과 개가 본래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이었는지의 여부를 연구할 계획이다.


4. 북극 지방의 비밀 나치 기지

지난 2016년 10월, 러시아 과학자들은 북극 지역에서 나치의 비밀 군사 기지를 발견했다. 코드 네임 트레져 헌터(Treasure Hunter)로 불린 이 발견 현장은 북극 알렉산드라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942년 나치의 소련 침공 1년 뒤에 건설되었다.

이 기지는 1944년 북극곰 고기를 먹고 식중독에 걸려 독일인 과학자들이 사망하게 되자 버려지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72년이 지난 2016년에 다시 발견되었을 당시 현장에서는 녹슨 총알, 서류, 추운 기후로 인해 잘 보존된 벙커를 포함한 500여 종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많은 이들은 이 현장이 히틀러가 매우 관심 있어 했던 영험한 힘을 가진 고대 유물을 찾기 위한 기지로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와 달리 또 다른 일부 전문가들은 병력, 전함, 잠수함의 이동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상 관측을 위해 만들어진 기지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러시아 정부는 해당 지역에 새로운 군사 기지를 건설 중에 있다.


3. 미스터리한 북극 문명

지난 2015년, 과학자들은 북극 한계선으로부터 남쪽으로 30km 떨어진 지점에서 미스터리한 중세 문명의 유적을 발견했다. 고고학자들이 찾아낸 유물들은 시베리아 극지방에서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 문명과의 연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발견된 시신들은 자작나무 껍질, 곰이나 늑대의 털, 구리로 감싸져 있었으며, 이것들이 혹한의 기후와 만나 의도치 않게 자연적인 미라화가 진행되었다.

발굴 지역에는 총 34개의 무덤들이 있었으며 이곳에서 11구의 시신들이 발견되었다. 발굴 당시에는 현장에 남성과 어린이들의 시신만 있었던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2017년 8월, 학자들은 여성으로 추정되는 다른 한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시신에게 북극의 공주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일한 여성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그녀는 높은 사회적 위치에 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현장에서의 인류 문명 발견을 위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2. 북극 심해에서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

지난 2016년, 캐나다 북극 지방 누나부트 준주 이글루익 지역의 주민들은 바다 수면 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야생동물들을 놀래킨다고 신고했다.

캐나다 군은 해당 지역에 조사팀을 파견해서 잠수함으로 인한 소리인지 확인해 보았지만 조사팀이 현장에서 찾아낸 것은 고래 떼와 여섯 마리의 바닷코끼리가 전부였다. 이후 군사적인 위험이 없다고 판단한 조사팀은 곧 철수했다.

아직까지 이 의문의 소리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음모론자들은 이 소리가 잃어버린 도시 아틀란티스, 수중 UFO 기지, 혹은 거대 심해 생명체의 신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유령선 HMS 테임즈(HMS Thames) 호의 재발견

지난 2016년 8월, 1877년 침몰된 줄로만 알았던 영국의 버려진 증기선 테임즈 호가 북극 한계선의 남쪽에 위치한 고로시카(Goroshikha)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테임즈 호는 1800년대 수많은 탐험가들이 개척을 시도했지만 190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항로가 개척된 지역에서 침몰했다.

배는 오브 만(The Gulf of Ob)과 옌세이 강(Yensei River) 주변을 측량하고 러시아와의 교역 루트를 개척할 목적으로 파견되었다. 그러나 배는 옌세이 강에서 겨울을 보낸 뒤 버려지게 되었다.

배의 부품들은 팔렸으며 선장 조셉 위긴스(Joseph Wiggins)과 선원들은 모두 영국으로 귀환했다. 배가 강을 떠내려가 140년 동안 얼음 속에서 갇혀있었다는 사실은 슬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괴상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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