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중독성’ 강한 약물 5가지

데이비드 너트(David Nutt) 교수가 이끄는 중독 전문가, 화학자, 법의학자, 약리학자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은 최근 각종 약물들의 중독성을 분석해서 중독성의 순위를 매겼다.

연구진들이 분석 과정에서 평가 매긴 세 가지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약물 사용으로 전달되는 기쁨, 심리적인 의존도, 신체적인 의존도가 바로 그것이다. 연구진은 각 약물 별로 0~3 단계에 걸쳐 이 항목들을  평가했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Metro)에서는 데이비드 너트 교수와 연구진들이 밝혀낸 중독성 강한 약물 5가지가 소개되었다.

조금은 반전스러운 연구 결과에 많은 누리꾼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 중독성이 가장 높은 약물 TOP 5

1. 헤로인: 중독성 평가 3점

2. 코카인: 중독성 평가 2.4점

3. 니코틴: 중독성 평가 2.2점

4. 바르비투르(신경안정제): 중독성 평가 2점

5. 알코올: 중독성 평가 1.9점

세계보건기구가 전체 인구 사망율의 5.9%가 알코올 섭취로 인한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함께, 과거 조사에서는 가장 심각한 사망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던 알코올이 이번 중독성 순위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중독성이 강한 약물들은 대게 불법 마약류가 아니었다.

중독성 순위에서 TOP 5를 차지한 약물 중 세 가지(니코틴, 바르비투르, 알코올)는 합법적으로 복용할 수 있으며 현재 널리 쓰이고 있기까지 한 약물들이었다. 합법이라고 해서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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