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휴가를 떠났다고 생각해보자.
비행기의 창가 좌석을 예약했고 화장실에 가지 않기 위해 음료도 조금만 마셨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옆자리 사람은 이미 깊은 잠에 푹 빠져있다.
딜레마가 시작되는 것이다.
인내력이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옆 사람이 일어나기만을 기도할 것인가? 아니면 정중하게 옆 사람을 깨울 것인가?
최근 영국 일간 미러(Mirror)에서는 이와 같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을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대처법이 소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에티켓 전문가 윌리엄 핸슨(William Hanson)은 비행기 앞쪽을 바라본 상태에서 살금살금 옆 걸음으로 빠져나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또 다른 에티컷 전문가 조 브라이언트(Jo Bryant) 역시 윌리엄의 의견에 동의했다.
조는 “만약 옆 사람이 자고 있다면 넘어서 건너가기 전에 우선 한번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앞 좌석을 지렛대 삼지 않고도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는 “옆 사람을 넘어가기로 결정했다면 비행기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신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확실하게 빠져나오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깨워서 정중하게 나와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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