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도 좋을까. 꿀이 뚝뚝 떨어지는 한 남편의 글이 화제다.
이는 최근 네이트 판에 ’19 신혼인데 아내가 너무 좋아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로 결혼한지 이제 3개월 된 새신랑 A씨의 글이다.
다만 갓 헤어졌거나 모태솔로이거나 오늘의 기분이 예민하다면 이 글을 읽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염장을 질러도 제대로 지르기 때문이다.
그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간단하다. 결혼생활이 처음에만 이런 건지 궁금한 마음에서다.
현재 그는 그야말로 신혼을 만끽하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
A씨는 “결혼하니까 데이트를 하고도 헤어지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제일 좋아요”라고 결혼 후 가장 좋은 점을 말했다.
이어 “또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사는 것, 밥 먹는 것, 같이 목욕도 할 수 있는 것, 시간이 맞는다면 쉬는 날 같이 붙어있는 것 등이 있네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복함을 자주 말한 듯 싶다. 주변인들은 “신혼 땐 한창 때라서 그렇다. 그것도 잠깐이다”라고 말하지만 A씨는 동의하지 않는다.
A씨는 “저는 이게 최소 5년은 더 갈 것 같아요. 그만큼 너무 좋고 아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특히나 요리를 잘 못하는 아내가 아침을 해주겠다며 무언갈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다는 A씨.
그는 아내가 너무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A씨는 “자기 생각대로 안되니까 좀 속상한지 입이 뾰루퉁하게 나와있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모양이 안 예쁘다고 그러네요”라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A씨의 아내 자랑은 계속됐다.
“애교도 너무 많아서 아내 목소리를 들으면 피곤이 다 풀려요”
특히나 A씨는 “수족냉증 있는 아내 때문에 손 잡고 자는 게 습관이 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보면 절 뒤에서 껴안고 자고 있는데 진짜 자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라며 아내를 자랑했다.
연애할 때부터 덜렁거리고 깨방정 부리던 아내의 모습이 결혼해도 한결 같은 것을 보며 A씨는 매일 웃고 산다.
신혼냄새 폴폴 나는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또한 현재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 누리꾼들의 ‘깨알’ 자랑도 이어졌다.
이 와중에도 악플 다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많-이 외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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