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킥복싱 선수 출신
송 모씨와 그의 연인 김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gettyimagesbank 이하 동일
이들은 지난달 구미의 한 원룸에서 송씨의
전 여자친구를 불러 1시간 가량 때린 뒤 뇌진탕
상태에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킥복싱 선수 출신인 송씨는 주먹과 발로
여기저기를 마구 치고 밟으면서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기술인
‘니킥(knee kick)’을 이용해 전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갈비뼈 골절, 뇌출혈,
두부 손상 등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송씨는 사귀다 헤어진 여성이
‘나이가 8살이나 많은 여성과 사귀고 다닌다’며
주위에 험담을 하고 다녔기에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